지난 달 1년여 만에 제주도를 다시 방문하게 됐다. 여행가면 평소보다 먹을거가 더 민감해 질 수밖에 없다. 숙소로 차를 타고 계속 이동하다가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와이프가 가 보고 싶다는 곳이 있어서 검색하니 다행히 10분 거리에 있다. 별다른 기대감 없이 나는 갈치왕이라는 음식점을 방문하게 됐다. 참고로 갈치왕의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이니 참고하자. 나는 1시30분경 도착했는데 대기자가 있어서 20여분 기다렸다. 대기자 명단 기계에 입력을 해두면 호출이 온다.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펴보자. 메누판에는 제주 바다의 싱싱함과 자연스러움을 담하는 건강한 한상요리라고 당당히 적어두었다. 과연 이곳에서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단품 메뉴도 있으니 간단하게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