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뉴스를 보면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정말 심각해진 것 같다. 게다가 그런 뉴스를 매일 접하다 보니 날은 더 덥게 느껴진다. 습하고 무더위가 겹치면서 몸도 마음도 성 할 날이 없기 때문에 입맛도 조금씩 사그라진다. 이럴 때일수록 한 끼라도 든든히 먹어야 한다. 안국역을 지나갈 일이 생겼는데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다. 안국역은 워낙 핫플이 많기 때문에 맛있는 걸 찾아 먹을 수도 있지만 여행지에서 혼밥은 나름대로 난이도가 높다. 그래서 그냥 무난한 식사 메뉴를 선택했다. 이렇게 무더운 날 안성맞춤인 국밥으로 골랐다. 사실 순대국밥을 먹으려고 하다가 얼마전에 먹기도 했고 이날은 깔끔한 곰탕이 입맛을 당겼다. 한우 진국 곰탕 재동점은지하철 3호선 1번과 2번 출구 사이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