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 지하철역 3곳에 불법촬영을 예방할 수 있는 안심 거울이 설치됐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각종 영상기기의 발달은 고품질의 영상을 편리하게 찍도록 돕지만 이에 반해 불법촬영이라는 부작용도 만들었다. 사실 시민들은 각종 카메라를 이용해 공공의 길과 아름다운 풍경을 찍을 권리도 있다. 기존 몰카라고 불리는 불법촬영은 무조건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성립하는 건 아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할 시 처벌받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을 찍을 때 괜한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큰 상황에서는 조심하는 게 필요하다.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