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나들이 겸, 쇼핑 겸 자주 가는 곳이 있다.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인데 이곳에 가면 꼭 나이키를 방문하는 편이다. 집이 영등포인데 김포까지 그나마 가깝고 현대아울렛은 아라뱃길 바로 옆에 있어서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날은 휴일을 맞아 딸내미들과 패션 아이템을 구입하려 나섰다. 특히 둘째 딸내미는 신발을 사줘도 언니가 신던 신발을 자주 신는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게 언니 신발이 다 떨어져 가는데 굳이 그 신발만 신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차마 그 낡은 신발을 더 이상 신는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래서 현대프리미엄 아웃렛에 가서 동일한 디자인의 신발을 사주려고 했으나 딸내미가 모두 퇴짜를 논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를 또 다시 방문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