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맞아 와이프와 잠시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요즘 와이프님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는 곳이 많다 보니 필자에게 핫플을 소개해준다. 그동안 와이프 소개로 가본 곳 중에 실패한 기억이 거의 없다 보니 이제는 믿고 따가라게 된다. 와이프가 신도림을 지나가면서 봐 두었던 와인바를 추천했다. 와이프는 평소 와인을 좋아하기 않기 때문에 분위기를 즐기려는 취지였다. 신도림 포스빌 뒤편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이날 방문한 곳은 엉베흐라는 와인바이다. 입구에 섰을 때는 뭔가 어두침침하고 분위기가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니 인테리어도 멋지고 음식도 특색 있는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방문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면 더 좋다. 이날 즐겼던 엉베흐 메뉴와 내부 분위기 등을 정리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