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끝물인 것 같지만 여전히 포켓몬빵을 구하는 건 쉽지 않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지인분들께서 아름아름 획득한 포켓몬빵을 서로 나누고 있다. 덕분에 딸내미랑 예전처럼 편의점 앞에서 줄 서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그것만 해도 나는 만족한다. 최근까지 나는 포켓몬빵을 구입하는 걸 하나도 신경 쓰지 않았는데 뒤늦게 합류한 와이프가 오히려 최근 들어 열성을 내고 있다. 편의점에 10번 들어가면 8~9번 실패하다 보니 언젠가부터는 들어가는 것 자체가 싫어졌다. 하지만 와이프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편의점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은근히 빵을 자주 득템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빵 구입하는 것에서도 엄마의 힘이 느껴진다. 아무튼 오늘은 이래저리 어렵사리 구했었던 포켓몬빵 시즌2인 피카츄 망고 컵케익과 피카피카 달콤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