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말도 옛말이 된 듯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 간 전국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국민독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친 한국 성인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9.4권과 비교해 1.9권이 줄어든 것으로 동영상의 득세에 해마다 독서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흥미위주의 정보는 동영상으로 얻을 수 있지만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가 여전히 필요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졌다. 때마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이제 도서관도 조금 편하게 방문하고 책을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