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하루하루 너무 조용히 지나간다. 진짜 외식을 언제 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래서 이날은 큰 맘 먹고 외식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가족들과 나섰다. 영등포구 문래동은 언제나 독특한 느낌의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맨날 놀러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족들과 방문하게 됐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와이프의 추천으로 라 크라센타(La Crescenta)라는 다소 이름이 어려운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뭔가 석연치 않았지만 믿고 따라 나섰습니다. 도착한 곳은 기대 이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창고형 건물을 개조한게 독특하고 좋더군요. 물론 어린 시절에는 깨끗하기보다는 다소 지저분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정겹고 좋습니다. 건물입구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