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하여 여행지에 왔는데 무난하게 밤이 익는게 싫다. 그래서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서 마실것을 찾아 봤다. 와이프는 맥주를 먹자고 하는데 어느날부터는 찬 맥주가 싫다. 그래서 와인을 한병 구입하려고 찾던 중 이 녀석이 눈에 똭 들어왔다. 로쉐마제~~ 와인은 자주 마시지만 아직까지는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없는 것도 신기하다. 기본적으로 와인이름이 엄청어렵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ㅎ 아무튼 이 와인을 고른 것은 전세계 판매1위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다. 가격은 1만원 조금 더 줬던 것 같다. 고심 끝이 고른 와인이니 호텔방으로 정중히 데려왔다. 와인병에 걸려 있는 종이가 대놓고 프랑스산이라고 자랑을 하고 있는 듯하다. 병의 디자인이라든지 프린트 상태는 은근히 마음에 든다. 돈 만원하는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