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에 갔다가 거대 카페를 발견했다. 서해대교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곳에 자리한 카페이다. 솔직히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데 지인이 차를 몰고 구석진 곳으로 갈 때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바다 끝자락으로 가니 초대형 건물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었다. 필자는 건물이 주는 영감을 좋아하는데 너무 매력적인 건축물에 마음을 완전히 빼앗겼다. 저녁에 노을 지는 풍경도 볼 수 있다는데 그래서 카페 이름이 '해어름' 인가 보다. 더구나 잘 가꿔진 정원과 바다풍경 뭐 하나 손색 없는 카페이다. 이 위치에 이 정도의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같은 커피를 마시더라도 이런 곳에서 즐기면 돈이 아깝지 않다. 다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다소 불편하다. 당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