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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서해대교와 바다가 보이는 환상풍경

포톡 2023. 11.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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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에 갔다가 거대 카페를 발견했다. 서해대교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곳에 자리한 카페이다.

솔직히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데 지인이 차를 몰고 구석진 곳으로 갈 때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바다 끝자락으로 가니 초대형 건물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었다. 필자는 건물이 주는 영감을 좋아하는데 너무 매력적인 건축물에 마음을 완전히 빼앗겼다. 저녁에 노을 지는 풍경도 볼 수 있다는데 그래서 카페 이름이 '해어름' 인가 보다.

더구나 잘 가꿔진 정원과 바다풍경 뭐 하나 손색 없는 카페이다. 이 위치에 이 정도의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같은 커피를 마시더라도 이런 곳에서 즐기면 돈이 아깝지 않다. 다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다소 불편하다. 당진역에서 1005번 버스를 이용해 매산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고 한다. 그럼 해어름 카페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겠다.

 

해어름 카페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해변길 144

전화번호: 041-362-1955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레스토랑 카페 건물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바다를 배경으로 너무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다. 잔디도 있고 나무도 있고 꽃도 피어 있다. 11월이라고 하지만 요즘 너무 따뜻해서 그런지 마치 봄나들이 온 기분이 든다. 더욱 특이한 것은 야외에도 정말 많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카페 앞쪽으로는 산책길도 있고, 바다를 보면서 편안하게 누워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풍경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외부 테이블


멋진 공간에서 즐기는 커피

여기는 대형 건물이 두개 있다. 한쪽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함께 있고 또 다른 쪽은 베이커리 카페이다. 건물의 웅장함 때문인지 레스토랑 카페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특히 레스토랑 카페에는 루프탑 공간도 있어서 무척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비교적 사람이 적은 베이커리 카페로 향했다. 잠시 걷는 동안에도 대형 건물이 주는 영감이 너무 멋지게 느껴진다.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베이커리 카페

 

메뉴 구성을 보면 살짝 비싼 감도 있지만 주변을 꾸며 놓은 것과 분위기를 보면 이해가 가는 가격구성이다. 아메리카노 기본이 따뜻한 것은 8000원이고 아이스는 9000원이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고려해서 각종 주스와 에이드, 무카페인 라떼 등도 있다. 아메리카노를 제외하면 10,000원이 살짝 넘는 가격 구성을 하고 있다.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메뉴

 

베이커리 카페 특성상 다양한 빵들이 준비돼 있다.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빵들도 있는데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빵도 있다. 역시나 빵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어차피 놀러갔으니 입맛에 맞는 걸 골라보자.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베이커리

 

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내부 공간을 둘러봤다. 제일 큰 특징은 통유리로 돼 있어서 서해대교와 바다를 한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일몰과 야경도 감상할 수 있지만 필자는 낮에 방문했기 때문에 야경은 감상할 수 없었다.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실내공간

 

창밖으로 멋스러운 소나무도 보여서 운치를 더한다.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핫플인 곳이다. 실내는 아주 뛰어난 인테리어 감각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통유리 밖의 풍경 그 자체로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창밖풍경


우리는 간단한 빵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를 주문한게 산미를 물어보는 데 고소한 것과 시큼한 것 중에 필자는 고소한 맛을 골랐다.

 

 

 

너무 무난한 빵을 골라서 그런지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쓸데없이 달고 짠 것보다는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커피도 맛은 있는데 특별히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무난한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잠시 창밖의 풍경에 취해봤다. 바닷물이 바로 앞에까지 들어차는데 이시간은 썰물  시간이라서 갯벌만 눈에 보인다. 곳곳에 어부들이 고기를 잡기 위해 장치를 한 것 같은 장치가 보인다.

 

의자의 비치도 다양하게 돼 있다. 꼭 나홀로 족이 아니더라도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개인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볼 수 있다.

 

충남 당진 카페 추천-해어름 서해대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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