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세면대 배수구가 고장 나서 수리해야 할 일이 생겼다. 다른 작업은 수월하게 했는데 마지막에 막히는 부분은 배수구를 제거해야 하는데 장소가 좁다 보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만 배수구를 2번을 고쳤는데 한 번은 운 좋게 기존에 있던 렌치로 배수구 너트를 제거할 수 있었다. 반면 동일한 세면대 제품인데 이번에는 배수구 너트가 풀리지 않는다. 적합한 도구만 있으면 쉽게 뺄 수 있을 거 같은 데 기존에 있는 몽키 스패너 등으로 작업을 하려고 별 짓을 다 했다. 아파트 경비실에 문의해도 이거에 맞는 도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반쯤 포기 상태에서 도구를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검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은 다이소이다. 다이소를 갔을 때 몽키스패너, 파이프랜치, 바이스플라이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