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도 즐거운 제주여행.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열심히 먹고 즐기고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이날 역시 와이프의 안내를 받아 색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자연하천을 즐길 수 있는 쇠소깍! 나는 아직도 이 지명이 너무 너무 어렵다.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 독특한 풍경이 특징이다. 쇠소깍이라는 지명은 찾아보니 제주도 방언이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 역시나 어렵구나 ㅎㅎ 아무튼 계곡의 풍경도 좋지만 결국 먹거리를 찾아서 떠나기 마련이다. 이제는 여행지로 꽤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많다. 내가 놀러간 날도 가족단위, 연인단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쇠소깍 특유의 경치와 다양한 콘텐츠를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