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 시간을 오후로 잡았다. 짐을 맡기고 외부로 나가서 맛난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다. 밑도 끝도 없이 서문시장을 갔는데 정말 먹을 것이 없었다. 다시 한번 공항으로 돌아왔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빨리 허기를 때우고 싶어졌다. 이전에 제주공항 4층에 있는 일식집을 갔었는데 거기도 좋았다. 그런데 이번엔 딸내미가 돈까스를 먹고 싶어 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 sky31 푸드에비뉴를 방문했다. 식사시간은 지났고 몸이 넘 피곤해서 다른 건 찾을 기력이 없었다. 외부에 가격표 하고 메뉴가 딱 나와 있다. 보시다시피 공항인데 가격이 너무 착하다. 분식은 6,000이면 먹을 수 있고 찌개와 탕은 10,000원 수준이다. 일반 식당이랑 가격이 비슷하다. 우리 애들이 식당이 조금 허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