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애플을 원망하고 싶다. 아니 애플은 욕을 먹어도 싸다. 지구 환경을 살린다고 고작 머리를 굴린 게 아이폰을 판매할 때 충전기와 이어폰을 빼 버린 것이다. 도대체 지구 생태계보전과 충전기 미포함이 어떤 함수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약장사 팀쿡은 휴대폰 케이스를 줄이면 트럭으로 배송할 수 있는 아이폰의 숫자가 늘았다는 괴변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미 소비자들이 많은 충전기를 갖고 있어 자원 낭비라는 입장이다. 팀쿡의 의도가 박수를 받으려면 구성품이 단출해진 만큼 가격을 인하해 줘야 했다. 하지만 쿡은 애초부터 수익성 강화만 초점이 맞춰졌기에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팀쿡의 의도와는 달리 필자는 작년에만 삼성 고속충전기 3개를 추가로 구매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충전기의 활용도가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