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차다보면 슬금슬금 시계가 잘 맞지 않는 시기가 도래한다. 근데 진짜 이상한건 금전적인 부담이 없는 시계는 아무런 말썽 없이 잘 돌아가는데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시계들은 때가 되면 시계가 잘 맞지 않게 된다. 이럴 때 오버홀을 해야 한다. 오버홀이란 분해수리라고도 한다. 비행기나 자동차의 엔진, 변속기 등의 중요 부분을 분해해서 점검하고, 부품이 손상된 것이 있으면 교환하는 작업을 가리키는 경우에 많이 쓰인다. 손목에 차는 시계도 오버홀을 해야 한다니 믿기지 않지만 그게 현실이다. 정식 AS 센터는 해도해도 너무하다 내가 차고 있는 오메가 씨마스터도 2~3번 고장이 난 적이 있다. 한번은 내부 판넬의 형광초침이 빠진 적이 있고 시계가 멈춘 적이 있다. 처음에는 아무런 경험이 없어서 정식 as 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