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에도 나이를 갖다 붙이면 안되는데 생전 음식사진을 안 찍었다. 하지만 요즘 따라 음식을 보면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가져가게 된다. 물론 음식 앞에서 남사시럽게 내 라이카 카메라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내 보면 스마트폰 셔터를 마구 누르고 있다. 사당역 파스텔 시티에 있는 인도음식점 아그라이다. 이름도 음식도 좀 어려운 느낌이지만 딱 하나 기억에 남는게 있어서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이곳의 위치는 사당역 파스텔시티에 있다. 파스텔시티는 워낙 많은 음식점들이 있으니 입맛에 맛는 걸 찾아서 들어가면 된다. 임도음식점인데 내부 공간이 진짜 넓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이 퍼포먼스가 마음에 들었다. 아래에 짚을 깔아서 살짝 불을 붙여 준다. 그런 접시 안에서 불길이 일어오르면서 음식을 데워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