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필자는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가장 먼저 하는 이야기는 '차 조심해라'이다. 차 조심하라는 말은 아마 아이들이 결혼하고 성인이 돼도 계속할 듯하다. 그만큼 부모는 자동차 사고로부터 자녀를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이 강한 것이다.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과 도로교통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온다. 어린이를 지켜줘야 하는 어른들이 스쿨존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건 아닐지 걱정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철없는 어린이들이 용돈을 벌기 위해 스쿨존에서 자동차를 만지는 놀이가 유행이라는 소식도 있어 부작용도 대두된다. 이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