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여의도에 갈 일이 잦다. 여의도 하면 금융가이다 보니 식사 한 끼를 해결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 가격이 비싸다는 의미이다. 이날은 여의도 성모병원에 갔다가 식사를 하지 못한 와이프가 한 끼를 해결할 시간이었다. 그런데 63빌딩과 성모병원 사이에 있는 뜻밖의 가성비 식당을 발견했다. 몇 십 년 동안 이 거리를 지났는데 이제야 눈에 보인 다는 것도 정말 신기하다. 개성칼국수라는 곳인데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 한복판에 있는 식당의 가격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보리비빔밥과 칼국수가 합쳐서 6000원이다. 구매 식당을 가더라도 요즘 7000원도 싼 편인데 보리밥과 칼국수를 단돈 6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 이렇다고 여기가 이제 막 생긴 가게도 아니고 3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