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기대와 걱정 속에서 시작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이 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필자는 그간 아이들이 어떻게 온라인 수업을 하는지 궁금했다. 연휴 기간에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옆에서 지켜본 결과 만족스러운 부분과 주의할 점에 대해 생각해 봤다. 저학년 학생 수업 먼저 초등학교 2학년인 자녀는 'EBS온라인 개학'이라는 TV를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30분 수업 후 3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날 첫 번째 수업은 국어시간이었다. 딸내미는 국어활동 교제를 책상 위에 펼치고 수업 내용인 시에 대해서 TV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