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나름 따분했던 주말~ 와이프님께서 친절하게 나에게 질문을 던지셨다? "여보 뭐 먹으러 가자~" 나는 대답했다. "비도 내리는데 그냥 집에서 통닭이나 시키든지...아니면 애들 데리고 원더보더 가자!" 들은 척도 안하는 와잎은 곧바로 내게 정답을 말했다. "딤섬 먹고 싶은데 마포에 있는 몽중헌 가자" 나는 오늘도 속으로 또 되뇌였다. "어차피 자기 마음대로 할걸 왜 자꾸 나에게 의사를 묻는 것인가?" 목표가 정해지면 의견을 충돌해 봤자. 나만 손해 정도라는 것은 그 동안 학습효과를 통해 가뿐히 알고 있다. 그래서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마포 공덕에 있는 몽중헌에 갔다. 요즘 같은 세상에 몽중헌을 못 찾는 사람을 없을 테니 위치는 첨부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친절한 사람이니 주소를 흘려 두고 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