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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맛집] 백촌 막국수 솔직 후기(메뉴, 가격표) 1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

포톡 2020. 9. 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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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휴가 때 강원도 고성군에 놀러갔다가 점심에 들른 백촌막국수!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가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서 깜짝 놀랐다. 주차는 가게 인근에 세워둘 수밖에 없다. 워낙 많은 차들이 줄서서 있기 때문이다. 한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 듯하다. 별도의 휴식공간도 없고 대기하다가 현장에 없으면 바로 다음 손님을 부른다. 그만큼 사람이 많고 협소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일일이 생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꼼짝 없이 한시간 반 가량을 기다려서 우리 차례가 됐다.

 

[강원도 고성군 맛집] 백촌 막국수 솔직 후기

어렵사리 입성에서 본 메뉴 구성표이다. 메밀국수는 8000원, 곱배기는 9000원이다. 편육은 20,000원이다. 우리는 메밀국수 3개와 편육을 시켰던 것 같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어서 한 그릇 다 먹기가 버거울 수 있어서 하나는 곱배기로 주문했다. 주문한 딱 한 차례만 가능하다. 중간에 부족하다고 추가 주문은 안된다. 기다리는 손님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강원도 고성군 맛집] 백촌 막국수 솔직 후기

 

과연 기다린 보람은

편육이 먼저 나왔다. 그런데 사실 편육이라는 게 특별한 메뉴는 아니다 보니 그냥 맛나게 먹었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잘 먹어서 좋았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대단한 맛이라기보다는 그냥 무난히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인 듯하다.

 

 

드디어 기다리던 메밀국수가 나왔다. 가게 내부로 진입한다고 해서 전부가 아니다.

 

 

 

앉아서 10분 이상은 족히 기다렸던 것 같다. 동침이 국물을 주면 각자 메밀면에서 부어서 먹으면 된다. 너무 배고파서 눈이 튀어나올라고 한다. 

 

맥촌막국수 후기

메밀국수가 나오자마자 미친듯이 흡입했다. 가뜩이나 마른 몸매에 몸에 비축해 놓은 자산도 없는데 오후 늦게까지 굶으니 뭘 먹어도 꿀맛이다. 메밀이라는 아이템이 왠지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편안히 먹었다. 나는 밀가루 음식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동침이 국물과 함께 메밀국수를 열심히 먹었는데 그만 실수를 저질렀다.

 

백촌막국수 명태무침

이집에서 가장 맛있는게 명태무침인데 이걸 깜빡하고 나중에 넣었다. 나는 편육에 먹는 아이템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메밀국수에 넣으면 정말 맛있다. 메밀국수를 절반쯤 먹은 후 명태무침의 존재를 알게 됐다. 국물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음식을 먹다보면 명태무침이 반드시 모자를 것이다. 이럴 때면 서빙하시는 분들에게 명태무침을 더 달라고 하면 아주 친절하게 추가해 주신다.

 

최종 후기를 써본다

개인적으로 음식을 1시간 넘게 기다리다 먹는 건 비추인다. 절대 하지 않는 행위이지만 가족이랑 함께 간 여행이기에 감내하고 먹었다. 명태무침의 맛은 기억에 남는데 메밀국수는 사실 미친 꿀맛은 아니었다. 한 30분 정도만 기다리다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https://youtu.be/P4RYV8XN-zk

강원도 고성 백촌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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