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서 아무래도 실내가 건조해 지기 십상이다. 첫째 딸내미가 갑자기 코가 막히고 맹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가습기를 하나 들어야 겠다 싶어서 검색하다가 아이리버 무선 미니 가습기를 선택했다. 짜잔 생긴세 개구기랑 비슷한 것 같다. 본격적으로 개봉을 해 보겠다.
미니 가습기 개봉박두
민트색 제품이다. 울 애들이 베스킨 라빈스 민트초코를 무지 사랑하는 데 그거랑은 연관이 없다. 색상은 파스텔 느낌이고 플라스틱 재질도 매끈한게 나름 고급스러우며 귀엽다. 위쪽에는 가습기가 나오는 구멍이 두개 있으며 가운데는 전면 버튼이 있다. 이 배치가 개구리가 귀엽게 보고 있는 것 같아. 아이들이 좋아하니 다행이다.
구성품을 살펴보자. 제일 왼쪽부터 가습기 본체고 메뉴얼이다. 그리고 필터 두개가 첨부돼 있으며 5핀 케이블이다. 아주 단촐한 구성이다. 필터는 교체형이라서 나중에 재구매를 해야 한다. 충전케이블은 요즘 대세가 c-type인데 5핀을 넣어주다니..암튼 다음 단계로 넘어가보자. 사이즈가 앙증 맞고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차량용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
직감에 의존해 제품을 구동시키려다가 귀찮아도 메뉴얼을 잠깐 읽어 주었다. 필터 교체방법이라든지 버튼이 하나이다 보니 작동순서 등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 들어갈 차례다. 중요한 것은 물의 순도가 높은 정수기 물보다는 일반 수도물이 더 좋다. 그리고 필터 아랫부분의 스프링을 손상시키면 안되며 필터늩 2~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 주라고 한다. 메뉴얼을 읽어보길 잘했다.ㅎ
상판부분을 제거해 주니 듀얼 클린필터와 물감지 센서가 모습을 드러낸다. 다소 요상하게 생긴 모습에 당황스러웠다. 혹시 다음에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필터 제거방법을 연습해 보았다.
필터교체 연습
필터의 아래를 잡아서 빼줬다.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아서 부러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됐다. 다행히 별 탈 없이 필터케이스를 제거했더니 안쪽에 필터가 있다. 면소재로 돼 있어 물을 흡수하여 가습구까지 올려주는 중요한 녀석이다.
필터를 교체해 줄때는 가장 중요한게 각도이다. 깎여 있는 단면이 가습구쪽을 향하도록 넣으면 된다. 가습구 방향으로 넣은 후 의심이 되면 필터를 손으로 살살 돌려보면 깍여 있는 단면이 탁 들어 맞는 느낌도 드니까 실수 없이 필터를 넣어주자.
이제 수도물을 넣으면 된다. 맥스라인이 보이길래 그것보다 조금 덜차게 물을 넣어줬다. 처음에 메뉴얼을 읽지 않았다면 당연히 정수기 물을 넣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수기물은 가습량이 줄거나 바닥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습기에는 수도물이 최고인 셈이다.
드디어 실전 투입
가운데 있는 작동 버튼을 눌러주자. 솔직히 처음에 가습기에 버튼이 단 하나라서 조금 당황했다. 아무 생각 없이 누르다보니 조금 헷갈린다. 메뉴얼을 다시 보았다. 한번 누르면 가습구 우측으로 가습이 시작된다.
한번 더 누르면 좌측에서만 가습이 시작된다. 여기서 한번 더 누르면 좌우에서 가습이 시작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번 더 누르면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며 가습한다. 그럼 끌때는 어떻게 하는거야? 2초 이상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작동이 멈춘다. 그리고 또 다른 기능이 하나 더 있다. 버튼을 빠르게 두번 눌러주면 LED 무드등이 점등된다. 다시 빠르게 두번 누르면 꺼진다. 이런 버튼은 하나만 딱 만들어서 클릭을 열심히 해 주어야 한다. 조금 불편한 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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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으로 한번 테스트를 해 봤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가습하는 방향이 달라지고 양쪽으로도 가능하다. 지난 밤에 사용해 봤는데 일단 소음이 거의 없는게 참 마음에 들었다.
배터리로만 돌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배터리는 방전돼 있었고 물은 1/4 가량 소진된 것 같다. 밤새 가습을 원하면 휴대용 배터리 또는 전원과 연결해 주는게 좋을 것 같다. 무드등이 필요하면 led를 켜 놓아도 될 것 같다.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가습을 원하면 이 제품을 구입하면 좋을 듯하다. 동글동글에 귀여운 맛이 있고 무엇보다 소음이 거슬리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강추위가 지속되고 애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건조한 집안 공기를 열심히 가습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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