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프로를 구입하고 나서 액세서리 세계에 빠져 들었다. 카메라 모듈과 액정화면을 보호하는 커버를 시작으로 정품 가죽케이스와 정품 카드지갑까지 구비하게 됐다. 이쯤 되면 끝날 줄 알았던 지름신이 결국 케이스티파이 케이스까지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
사실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인지한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케이스를 보는 순간 구매 욕구가 치솟았다. 힙합 연예인들이 착용하는 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고 각양각색의 케이스 디자인이 정말 환상적이다. 그럼 내가 구입합 아이폰14프로 카메라 케이스 클래식 후기와 할인정보를 안내해 보겠다.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직접 구매하려고 얼마 전에 롯데월드몰 매장에도 가봤지만 내가 원하는 제품은 따로 주문을 해야 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곧바로 주문을 시작하고 해외배송으로 보낸다. 10여 일 정도 기다렸던 것 같은데 드디어 제품이 도착했다.
박스가 어찌나 꼼꼼한지 열고 또 열고 나니 예쁜 편지봉투 안에 케이스가 들어 있다. 케이스티파이가 감성을 자극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런 새삼한 포장을 하는 것 같다.
봉투 사이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 나의 카메라 케이스 클래식이 시작부터 마음에 든다. 사실 이전에 동일한 제품을 구입했었는데 당시에는 맥세이프 기능을 없는 걸 샀었다.
그런데 애플 카드케이스를 구비하면서 맥세이프 기능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해당 제품은 중고로 팔아버리고 동일한 제품으로 맥세이프가 되는 걸 재주문했다. 오랜만에 애플로 왔더니 수업료는 피할 수 없었다.
클래식한 카메라 디자인의 투명케이스이다. 내가 이제품을 유독 좋아하는 건 내가 카메라를 워낙에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쩜 내가 디자인하고 싶은 딱 그럼 모습의 케이스를 만났는지 너무 마음에 든다.
케이스를 보호한다고 앞뒤로 비닐이 붙여져 있다. 가격이 사악한 만큼 이것저것 상당히 신경을 써준 모습이다. 커버 비닐을 모두 벗기도 디자인을 제대로 살펴봤다.
옆면도 생각보다 두텁다. 핸드폰을 잘 보호해 줄 것 같은 믿음이 간다. 케이스티파이는 자원 재활용을 유독 강조한다. 그래서 케이스 옆면에는 THIS CASE IS MADE FROM RECYCLED PHONE CASES.라고 적혀 있다.
생각보다 너무 쫀쫀하고 나름 두께서 있어서 튼튼해 보인다. 디자인만 신경쓰는 줄 알았는데 케이스 자체적인 퀄리티도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폰14에 끼워보기
케이스티파이 클래식 카메라 케이스를 이제 본격적으로 끼워볼 시간이다. 잠시 사용했던 애플 가죽 정품 케이스를 뒤로하고 투명 케이스를 끼워봤다. 나는 아이폰14프로 색상을 딥퍼플로 정했기 때문에 은은한 보라색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스가 정말 빡빡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탁 들어간다. 케이스의 탄성과 사이즈가 너무 마음에 든다. 게다가 아이폰14를 케이스에 끼우니 내가 원하던 딱 그 보습이다. 얼핏 봐서는 핸드폰이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같은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맥세이프의 흰 동그라미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 정도는 넘겨줄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케이스가 살짝 올라와 있다. 정품케이스 같은 경우 케이스가 디스플레이 거의 평평하기 때문에 솔직히 신경이 쓰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는 디스플레이 부분을 보호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케이스가 튀어나와 있는데 거슬리지도 않으면서 딱 적당한 높이로 제작이 된 듯하다.
맥세이프 기능 활용
애플 카드지갑을 붙이기 위해서 맥세이프가 되는 제품을 선택했다. 앞에까지는 완전 칭찬만 했는데 카드지갑에서는 완전 에러이다. 자석의 힘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좋은데 지갑을 붙이고 나니 내가 원했던 카메라 디자인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만약 이 케이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가끔씩 카드케이스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기분이 날 것 같다. 충분히 예상했던 현상이지만 카메라 케이스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디자인을 가리고 싶지 않아 졌다.
내가 갖고 있는 라이카 카메라와 함께 찍어줬다. 라이카의 빨간딱지와 케이스티파이의 빨간 C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사실 현재 라이카 SL시리즈가 무척이나 갖고 싶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이 예전 같이 않아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욕구불만을 케이스 하나에 담아서 날리고 있다.
정품 등록도 잊지 말자
케이스에 붙어 있던 QR코드를 찍으면 정품 등록이 된다. 아이폰14프로 카메라를 구동해서 찍어주니 크롬에서 곧바로 열리면서 등록까지 한 번에 된다.
제품 이름과 구입날짜, 그리고 6개월 간의 품질 보증을 안내해 준다. 그리고 다음에 케이스를 살 때 할인해 주는 코드도 제공한다. 지인들에게 전달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그럼 마지막으로 케이스티파이 구입 시 할인방법을 간략히 소개해 본다.
할인 방법
케이스티파이 매장에 가면 곧바로 살 수 있는 제품이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오더를 하면 2~3시간 기다리면 제작해서 가지고 온다. 현장 구입 시 빠른 수령은 가능하지만 할인은 받지 못한다. 나는 유명한 유튜버인 잇섭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할인코드를 받을 수 있었다.
두번 다 할인코드를 부여 받아서 구입했다. 참고로 할인코드를 받으면 시간이 카운트다운 되면서 빨리 사도록 체촉한다. 그러나 여기에 속지 말고 또 들어가면 언제든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품을 다시 구입해도 할인이 가능하다.
무려 15%의 할인이니 정가 85,500원에서 12,800원을 할인해 72.7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할인코드를 언제까지 발급할지는 모르지만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구입하려면 반드시 이용하자. 유튜브 검색창에서 잇섭 5년 만에 사라진 노치. 기다렸던 아이폰14... 뭐 대충 이렇게 적은 후 아래 글을 보면 15% 할인 코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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