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이 되면 다이소에서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단돈 2000~3000 원에 구입할 수 있는 황토 찜질팩이다. 겨울철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 황토 찜질팩을 따뜻하게 해서 몸을 지지면 하루 피곤이 많이 날아간다. 그래서 때가 되면 다이소에서 이 제품을 꼭 사곤 한다.
황토 찜질팩이 두 종류인데 큰 사이즈는 3000원, 작은 사이즈는 2000원이다. 동일한 제품이고 사이즈만 차이가 있는데 필자는 큰 거는 한 번만 구입해 봤고 그 이후로는 작은 제품을 주로 산다.
다이소 황토 냉온 찜질팩을 사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내구성 등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작은 사이즈 사는 이유와 내구성
필자가 작은 사이즈를 사는 이유는 딱 하나다. 황토 찜질은 길어야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사용하다보면 구멍이 생겨서 내용물이 세어 나온다. 설마 이거 사고 천년, 만년 써야지라고 생각하지 말자.
작은 사이즈도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몸집이 큰 사람이라면 큰 사이즈를 사는 걸 추천한다.
쫀쫀한 촉감
2000원 짜리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일단 촉감이 무척 좋다. 쿠션감도 괜찮고 누를 때마다 유연하게 움직인다. 게다가 이 제품은 메이드인 코리아라서 조금 안심이 된다.
사용방법
온찜질: 본격적인 사용 방법을 보자. 온찜질을 하고 싶으면 찜질팩을 반으로 접어서 전자레인지에서 1분 데운 후 다시 반대로 반을 접어서 1분 더 데워주자. 2분 이상은 데우지 말자. 그리고 전자레인지는 회전 판이 있는 제품만 사용해야 한다.
냉찜질: 더운 여름철에 냉찜질도 가능하다. 냉장실에는 1시간 이상, 냉동실에는 15분 정도 넣어 두었다가 냉수마찰을 하면 된다.
찜질팩 사용하기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를 돌리면 많이 뜨겁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안 된다. 최소한 나시 또는 러닝 위에 찜질팩을 올려놓자. 아니면 수건으로 싸서 사용해도 되는데 그러면 온기가 잘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10분 정도는 정말 따뜻하게 몸을 지질 수 있다. 사용하다가 온기가 조금 아쉬우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를 추가로 데워준다. 겨울철에 맛 들이면 집에 있는 동안은 계속하게 된다.
황토 찜질팩 응용편에 들어가 보자. 찜질팩을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니 다이소 허리 보호대를 활용할 수 있다. 허리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황토 찜질팩을 넣어 주면 밀착감도 좋고 이동할 때도 정말 편리하다.
단돈 이 천 원에 이렇게 찜질팩을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다.
단 이 제품은 의료 용은 아니니 너무 과신하지 말고 적당히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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