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 건전지 테스터기 추천 ft. HT-B100

집에서 사용하는 정말 많은 물건에 건전지를 사용한다. 게다가 건전지 종류도 다양해서 AAA사이즈, AA사이즈는 물론 다양한 수은건전지도 있다.

보통 건전지를 구매할  때 10개 이상되는 박스로 구입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싸고 건전지가 떨어졌을 때 곧바로 교체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건전지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것을 피할 수 없다.

필자도 건전지 관리를 위해서 디지털 건전지 테스터기를 갖고 있었는데 이게 또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성능 자체는 완벽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건전지가 일반적이지 않다 보니 방전되기 일쑤고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했다.

한동안 건전지 테스트를 사용하지 못하다가 불편해서 다시 한번 건전지 테스터기를 사기로 했다. 그러던 중 쿠팡에서 단돈 2700원짜리 아날로그 스타일 건전지 테스트기(HT-B100)를 구입했다.

[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 건전지 테스터기 추천 ft. HT-B100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딱 3가지다.

 

1. 가격이 싸도 너무 싸다
2. 배터리 없는 아날로그 방식
3. 다양한 건전지 모두 점검 가능

 

뭔가 엉성해 보이는 제품
쿠팡에서 무료 배송으로 3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해서 그런지 포장 상태는 별로 기대할 건 없다.

당연히 메이드인 차이나이고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서를 그려 놨다. 영어를 몰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아날로그 눈금으로  저항값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사실 제품이 너무 가벼워서 뭔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스친다. 제품을 흔들면 눈금도 움직이는데 여간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그래도 건전지 잔량 확인만 잘 되면 그만이니 본격적으로 테스트해 보자.

1. 일반 건전지 잔량 확인

건전지의 +극과 -극을 건전지 테스터기에 잘 맞춰주자. 
건전지 테스터기의 빨간색 손잡이를 아래로 내려 건전지의 +극에 맞추면 곧바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총 3단계인데 Good, LOW, REPLACE로 나눠 있다.

 

처음으로 테스트한 건전지는 GOOD으로 표시됐다. 자연적으로 방전된 것인지 아니면 다 사용하고 방치했는지 모르겠지만 REPLACE를 가리켜는 건전지들도 있다.

[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 건전지 테스터기 추천 ft. HT-B100

 

다양한 건전지 체크 가능

뒷면에는 네모 모양의 건전지를 테스트할 수 있다. 플러스극과 마이너스 극이 표시돼 있기 때문에 그것만 맞춰서 테스트하면 된다.

 

 

다만 예전에 비하면 네모 모양의 건전지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혹시라도 집에서 놀고 있는 네모 건전지가 있으면 한번 테스트해 보려고 했는데 결국 못 찾았다.

 

 

네모모양 건전지는 쓰임새가 많이 줄었지만 다양한 수은 건전지는 여전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 수은 건전지도 양극과 음극만 맞춰주면 손쉽게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REPLACE에 너무 근접해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한 15개 정도를 테스트해 봤는데 4개는 사용할 수 없는 건전지였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 전에는 대부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다행히 테스터기로 잔량을 확인하니 GOOD을 가리켜고 있었다.

 

[건전지 잔량 확인 방법] 건전지 테스터기 추천 ft. HT-B100

 

총평

솔직히 배터리 잔량은 눈으로는 확인할 수가 없다. 3000원 투자해서 필요할 때마다 건전지를 테스트하는 걸 적극 추천한다. 

굳이 비싼 제품 살 필요 없이 아날로그 테스터기 하나로 너무 만족스럽다.

 

크게 고민하지 말고 쿠팡에서 구비해 놓자. 1800여개를 넘게 판매했는데 별 다섯개를 받았고 필자 역시 후회 없다.

https://link.coupang.com/a/QaPmi

에이치디탑 건전지 아날로그 배터리 테스터기 HT-B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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