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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목동점 레고스토어] 에펠탑, 별이 빛나는 밤에, 어벤저스 '레고 천국'

포톡 2023. 2. 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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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목동 현대백화점을 갔다가 필자의 예리한 눈에 딱 들어오는 로고가 있었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조화로운 레고 마크는 멀리서 봐도 눈에 띈다. 어렸을 때 정말 많이 했던 레고를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갖고 놀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사실 필자도 사고 싶은 레고가 많으나 한번 손대기 시작하면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고 있다. 물론 필자 대신에 우리 아이들이 레고 프렌즈를 시작으로 해리포터, 모아나, 뮬란, 백설공주 기타 등등 레고에서 출시된 애니메이션 제품과 공주가 출연하는 레고를 대부분 샀다.

다만 관리가 안되다 보니 어느덧 전부다 쓰레기통으로 가서 좀 아쉽다. 아무튼 목동 현대백화점에 있는 레고스토어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속속들이 구경해 봤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레고스토어] 에펠탑, 별이 빛나는 밤에, 어벤저스 '레고 천국'

 
위치는 지하 2층에 있다. 벽면 쪽에 있는데  조금 외진 곳에 있는 느낌이다. 인포메이션 키오스크에 가서 초성으로 ㄹㄱ를 입력하면 매장 위치를 곧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매장이 넓다. 왼쪽에는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록이 준비돼 있다. 판매하는 제품도 다양하고 샘플로 제작해 놓은 레고도 꽤 많아서 볼거리가 풍족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A자형 오두막이다. 가격은 239,000원인데 레고와 함께 완벽한 휴가를 즐기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것 같다. 사실 어린이들보다는 키덜트에 더 어울리는 작품이다. 어렸을 때 저런 오두막에서 노는 걸 상상하곤 했다.
 

 

레고 에펠탑

 보자마자 홀딱 빠져버린 제품이다. 바로 레고 에펠 타워이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영상을 시청했던 기억이 있는데 실물을 보니 상상 이상이다. 에펠탑 가격을 보고 두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려 850,000원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스토어 한쪽에 에펠탑 실물을 볼 수 있다. 정말 거대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다. 레고를 좋아하면 상당히 갖고 싶을 만한 작품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레고스토어] 에펠탑, 별이 빛나는 밤에, 어벤저스 '레고 천국'

 

예전에 신혼여행으로 프랑스 파리에 갔었는데 당시에 봤던 에펠탑이 생각난다. 실제 높이도 상당하고 멋지다. 이거 조립하려면 꽤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레고스토어] 에펠탑, 별이 빛나는 밤에, 어벤저스 '레고 천국'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레고 유튜버 꾸삐 채널에서 봤던 것 같은데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작품을 레고로 만들었다.

에펠탑은 80만 원이 넘어서 사실 부담이 되지만 별이 빛나는 밤에는 229,900원이다. 집에다가 그림 한점 놓는다는 마음으로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림과는 달리 입체감이 나도록 한 것도 너무 마음에 든다. 미니어처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레고는 덤이다. 진짜 깜찍하고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이밖에 꽃을 만들 수 있는 레고도 있고 특이한 콘셉트의 작품들이 즐비하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레고스토어] 에펠탑, 별이 빛나는 밤에, 어벤저스 '레고 천국'

 

 

레고로 만든 지구본도 있다. 가격은 299,000원인데 아주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30만 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특별히 꽂히는 부분이 적어 보인다.
 

  

완성작품이 생각보다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계속 구경할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영화로 봤던 백투 더 퓨터 타임머신도 있다. 어렸을 때 진짜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다. 가격은 259,900으로 추억을 사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몬스터잼 드래건은 잘 모르는 자동차인데 품절이다,

 

 
이쯤 되면 레고에서 필자 같은 아저씨들의 감성을 제대로 후퍼 파고 있다. 초등학교 때 즐기던 닌텐도 오락기를 레고로 판매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눈길이 가는 건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포르셰 911도 어렸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동경했던 자동차이다.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다시 살펴봤다.
 

 
우리 딸내미들이 잠시 좋아했던 해리포터 레고이다. 사실 필자는 해리포터는 1탄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해리포터 옆에 있는 레고 스타워즈는 필자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에게 구입을 은근히 강요한 적도 많은데 딸내미들이다 보니 결국 한 개도 사지 않았다. 레고 스카이워커와 밀레니엄 팔콘은 진짜 감동 자체이다. 다만 단종됐는지 이날은 두 제품 모두 구경할 수 없었다.
 

 
닌텐도 게임 캐릭터인 마리오 레고도 많다. 초중고시절을 비롯해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마리로 게임을 즐겼던 나에게는 정말 반가운 캐릭터이다.
 

 
 마블 캐릭터도 대박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이번에 영화로 출시된 아바타2 레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어른들이 보면 환장할 수밖에 없는 마블 레고도 구경해 보자. 블랙 팬서 상반신 레고인데 가격은 459,900원이다. 보기만 해도 너무 멋져서 하나 가져다가 집에 두고 싶다.
 

마블 캐릭터뿐만 아니라 베트맨 등 영화를 콜라보한 레고들이 있다. 봐도 봐도 끝이 없어서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 됐다. 그래도 지나칠 수 없는 게 또 눈에 보인다.

 

 

 
인피니티 건틀렛이다. 어벤저스 영화에서 빌건 타노스가 착용했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다. 인피니티 스톤이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다. 개인적으로 어벤저스 영화를 모든 시리즈가 충격과 흥미 그 자체였다. 
 

 
레고 스토어에서 나가는 길에 찰칵 사진 한 장을 더 찍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사랑하는 레고 프렌즈이다. 옛날 레고에만 익숙해 있던 나에게 너무 어색해 보였던 레고 프렌즈!! 하지만 이제는 일반 레고는 좀 못생긴 것 같고 프렌즈가 훨씬 예쁘고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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