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자전거를 무척 좋아할 때는 집에 자전거가 가본 3~4대 유지하고 있었다. 당시에 나는 접이식 자전거를 무척 좋아했었다. 그래서 스트라이다를 시작으로 버디를 거쳐 브롬톤에 안착하기에 이르렀다.
중간에 험머 MTB도 타고 픽시에 꽂혀 마지 픽시도 운용했었다. 그렇게 끝모를 것 같던 나의 자전거 사랑은 따릉이를 만나면서 완전히 바꿨다.
도심형 자전거를 원했던 나에게 따릉이야 말로 최고의 자전거였던 것이다. 나 같은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따릉이 이용도 급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따릉이 이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중교통 환승 마일리지 적립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따릉이가 워낙 보편화됐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혜택을 놓치지 말자.
따릉이 환승 마일리지 적립 방법
1-내정보
따릉이 앱을 구동한 상태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내 정보를 탭하자.
내정보를 볼 수 있는 메뉴에서 중간쯤에 환승마일리지가 있다.
2. 카드등록
이제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하는데 여기서 잘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상단의 카드모양을 탭하자.
참고로 환승마일지리는 바로 적립되는 게 아니라 대중교통 환승 확인 소요시간을 기준으로 4일 정도 후에 적립된 것 확인할 수 있다.
3. 환승 마일리지 적립카드 등록
본인이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등록하자.
티머니카드 또는 후불교통카드 모두 가능하다. 참고로 환승 마일리지는 삼성페이 교통카드로는 적립이 안 돼 불편하다.
등록을 마쳤다면 등록 이력에서 제대로 등록이 됐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 만약 등록해 두었던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반드시 재등록 절차를 해줘야 한다.
4. 적립 요건 확인
이렇게 교통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적립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쓸 건 없다. 다만 적립 요건을 한 번만 확인해 보자.
대상: 365일권 사용자
적립포인트: 1회 100점, 1일 최대 200점, 1년 최대 15,000점
이용하는 교통카드를 변경한 경우 변경된 카드를 재등록해야 한다.
5. 정기권 구매 시 포인트 차감
쌓은 마일리지를 따릉이 정기권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 구매 메뉴에서 결제할 때 포인트를 입력하면 된다.
필자는 1년 2시간권을 구입했다. 원래는 40,000원인데 15,000원 할인해서 25,000원에 정기권을 구매했다.
솔직히 따릉이처럼 편한 자전거를 1년에 25,000원 내고 이용한다는 게 정말 신세계이다.
정기권을 이용한 지 벌써 3년 정도 흐른 것 같은데 여전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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