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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Seria)] 학용품, 생활용품 등 모두 1000원에 득템

포톡 2023. 8. 23. 21:26

일본 여행에서 딸내미 덕분에 재미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필자는 정보를 얻는 것도 귀찮아서 검색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중학생 딸이 이것저것 많이 알려줬다. 그중에서 주유패스로 여행을 하던 중 한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세리아(Seria)를 보더니 필수코스라며 쇼핑하러 들어가자고 했다.

 

무엇보다 믿기지 않았던 것은 모든 제품이 110엔이니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 조금 넘는 것이다. 처음에는 딸내미의 말을 믿지 못하고 미끼 상품으로 1000원짜리 몇 개 있고 나머지는 비싼 제품이겠지 의심을 했다. 그런데 진짜 모드 제품이 110엔에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이소 비슷한 느낌인데 일본의 생활용품과 문구, 홈데코, 주방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대형 할인매장 체인이다. 부담 없이 들어가서 쇼핑을 즐기면 될 것 같다.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제품

각종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해서 매장이 허접한 것은 아니다. 얼핏보면 깔끔한 편집샵의 느낌이 든다. 초록색 베이스에 Seria라고 브랜드가 적혀 있다. 그럼 간단하게 사진으로 세리아 곳곳을 살펴보겠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 있는 모든 제품은 110엔이다. 고민할 것 없이 동일한 가격이니 마구 집으면 된다.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 110엔 샵

캠핑용품과 휴대폰 액세사리

얼핏 보니 캠핑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캠핑은 워낙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기에 가성비 좋은 제품이 필수일 것이다.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조리도구와 식기, 컵 등을 판매 중이다. 필자는 캠핑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으나 캠핑족에게는 아이템을 구입하기 좋을 것 같다.

 

일본 여행 세리아 캠핑용품

 

각종 휴대폰 액세서리도 찾을 수 있다. 아이폰 충전케이블이라든지 액정보호필름 등도 준비돼 있다. 아이폰 카메라 보호커버도 있고 닌텐도 스위치 화면 보호기도 있다.

 

 

 

필자는 아이폰8, 아이폰13 프로 화면 보호용 강화유리를 구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000원에 구입하기 쉽지 않은데 귀국해서 부착해 보니 마음에 든다.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 핸드폰 액세사리

각종 필기구

중학생, 초등학생 딸내미들이 반겨할 만한 아이템이다. 각종 필기구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지지도 않는 듯하다. 포켓몬, 디즈니 캐릭터, 치이카와, 헬로키티 캐릭터도 그려져 있다. 메모지와 스티커 각종 줄 등을 볼 수 있다. 화이트와 지우개, 연필, 테이프, 견출지 등 웬만한 학용품은 모두 준비돼 있다. 잘 고르면 한국보다 훨씬 싸면서도 제품도 만족스러운 것을 고를 수 있다.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 학용품
일본 여행 필수 세리아에서 학용품 구입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종류도 정말 많았다. 화초 용품도 있고 리빙용품, 생활용품 등등 구경하기에도 벅차다. 시간의 여유를 갖고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에서 쇼핑

각종 생활용품

이제 슬슬 생활용품 코너를 구경해 보자. 와이프라 귀 파는 걸 무지 좋아해서 LED 기능이 있는 제품을 하나 샀다. 압박밴드와 칫솔, 치실, 상처에 사용하는 밴드 등을 구경할 수 있었다.

 

 

 

솔직히 이쯤에서 조금 이질감이 드는 게 예전에 일본에 가면 물건이 비싸서 함부로 집지를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일본의 물건들이 싸게 느껴질 정도로 상황이 바꿨다.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 생활용품 구입

 

혹시 코로나에 감염될까 봐 마스크를 하나 구입하려고 살펴봤다. 이상한 건 이곳에 KF93는커녕 KF80 마스크도 없다. 일반적으로 비말을 막는 마스크 밖에 없는 것 같다.

 

하긴 KF가 Korea Filter의 약자이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서 해당 마스크를 찾는 것 자체가 에러였다. 이밖에 물티슈와 티슈, 면도기, 세면도구, 관절 보호대 등도 판매하고 있다.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 마스크
일본 여행 필수 코스-세리아 일회용품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통과 각종 데코레이션 액세서리가 있다. 미키마우스, 토이스토리, 푸우 캐릭터 등이 그려져 있어서 싸구려 느낌은 나지 않는다. 머리빗 하나에도 헬로키티가 그려져 있고 어딜 가나 캐릭터 잔치이다. 로열티도 내야 할 텐데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신기할 뿐이다.

 

일본 세리아에서 판매되는 물병
일본 세리아에서 판매되는 각종 제품

아이들 선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먹거리들도 풍성하다. 우리 애들도 이것저것 막 집었는데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냥 보기 예쁜 걸 고르면 될 것 같다.

 

일본 세리아 캐릭터 용품

 

캐릭터 카드도 하나 가득 풍성하다. 필자는 이쪽에 아는 게 없기 때문에 뭐가 좋은 건지 몰라서 제대로 구경도 하지 않았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왔다고 눈이 뒤집혔을 것이다. 계산대 앞쪽에 특히 캐릭터 카드가 정말 많았다. 얼마 전까지 우리 딸내미가 포켓몬빵 띠부실을 수집했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일본 세리아에서 즐거운 쇼핑
일본 세리아 캐릭터 카드

 

너 하나 나하나 집다 보니 바구니가 가득 찼다. 가격부담은 없는데 은근히 좋아 보이는 것들은 몇 개씩 사서 한국 돌아가면 친구들 선물로 주기로 했다. 사실 여기서는 좋아 보여도 한국에 가서 보면 형편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세리아에서 행복한 쇼핑을 마칠 수 있었다.

 

일본 세리아에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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