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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쇼핑-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샵 ft. 신사이바시역 관광 추천

포톡 2023. 8. 25. 22:41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딸내미가 덕분에 정말 재미난 아이템을 많이 구경하고 있다. 일본은 역시 캐릭터 천국이라 그런지 상상 이상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만 필자가 이번 여름에 휴가를 다녀올 때까지만 해도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다소 누그러들었다. 그런데 역시나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반일 감정이 다시 솟아나고 있다. 여행은 여행이니 남은 몇 가지 콘텐츠만 더 발생해 보겠다.
 
이날 필자가 처음으로 알게 된 캐릭터가 있다. 바로 치이카와인데 농담곰으로 일본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작가가 트위터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라고 한다. 오사카 파르크 백화점 지하 1층에 치이카와 샵이 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람도 별로 없고 뭔 시답지 않은 캐릭터를 가지고 호들갑이야? 하고 생각했다.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파르코 백화점 위치

▲ 주소: 1 Chome-8-3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0085 일본
▲ 운영시간: 10시부터 20시까지
 
신사이바시역에서 파르코 백화점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초보 방문객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딸내미가 제품을 고르는 동안 잠시 서 있었더니 정말 많은 여성분들이 매장을 방문해서 귀엽다고 난리이다. 그래서 필자도 가만히 관심을 갖고 보고 있자니 은은한 매력이 느껴진다. 본격적으로 제품사진을 찍어봤다.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샵 입구


치이카와에 대해 모르던 둘째 딸도 무섭게 덤벼드는 걸 보니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친구임은 분명하다. 매장 크기는 아담한데 옹기종기 많은 상품을 구비해 두었다. 메인제품은 아무래도 치이카와 인형인 듯하다.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샵 다양한 제품들

치이카와와 친구들

아이들은 완전히 물만난 고기처럼 여러 가지 제품을 둘러봤다. 제일 인기가 있었던 것은 주먹만 한 크기의 인형이었다. 

 

 

 

등장인물은 치이키와, 모몽가, 하치와레, 랏코, 우사기, 시사, 쿠리만쥬, 카니 등이 있다고 한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으면서도 약간씩 다른 느낌이 재미나다.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인형

 
치이카와의 세계관이 정말 독특하다. 귀여운 캐릭터처럼 생겼는데 계속 보면 다크 판타지의 면이 느껴진다고 한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며 비상식적인 일이 자주 발생하는 에피소드이다. 이런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지 아이들의 모습도 독특한 느낌이다.
 

 
인형과 더불어 각종 그릇도 있다.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어서 앙증맞다. 무엇보다도 한국 와 비교해 보면 현지라 그런지 가격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 잠시 서서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살펴봤더니 현지 매장이 훨씬 싸다.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접시제품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옷

 
입구에서는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대형 캐릭터가 있다. 잠시 서 있는 동안에도 많은 젊은이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쨌거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지 가격이 괜찮기 때문에 필요하면 대량 구매를 하든지 선물용으로도 아주 딱이다.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대형 캐릭터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미니인형

 

우리 애들도 인형을 3~4개 산 거 같다. 랜덤 박스가 있어서 샀는데 첫째 딸은 괜찮은 캐릭터가 나왔고 둘째 딸은 원치 않는 캐릭터 나왔다. 또 사겠다는 걸 말리고 다행히 탈출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제품을 구입하고 신나서 사진 찍는 걸 보니 필자도 즐거웠다.
 

파르코 백화점 치이카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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