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사용방법과 후기, 사용불가 재질

매번 다이소 가면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그동안 사지 않았던 아이템을 구입하곤 한다. 지난번에 딸내미 신발을 보니 얼룩져 있었다. 그리고 필자가 좋아하는 나이키 운동화 바닥 부분이 흰색이다 보니 가끔씩 얼룩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다이소에서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서 기웃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운동화 클리너를 발견했다. 가격이 비싸면 조금 망설이려고 했는데 단돈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안전 기준 확인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어서 안심은 되지만 가끔씩 뉴스에 보도되는 다이소 제품을 보면 100% 믿지는 못 할 것 같다.

사용방법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제품을 수직 방향으로 얼룩이 있는 부분에 누르듯이 문지른다. 그리고 나서 1~2분 뒤 거품을 닦아주면 된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사용

---

운동화 크리너 성능이 궁금해서 참지 못하고 시간이 없는 아침에 테스트해 보았다. 사실 운동화 세탁을 하면 깨끗해지지만 건조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운동화 클리너가 유용할지 궁금하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사용방법

제품의 성분 이라든가 사용 방법은 뒷면에 나와 있다. 위에서 설명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본격적으로 테스트에 돌입해 본다.

 

 

 

일단 얼룩 부위를 확인해 봤다. 운동화 앞쪽에 자전거 거치대에서 묻은 녹이 있다. 그리고 운동화 연 면이 전체적으로 검은색 먼지가 묻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사용방법 본격적인 테스트

 

 

운동화 크리너를 오픈하면 파란색 스펀지가 있다. 이 스펀치를 수직으로 세워서 꼭꼭 눌러 주면 거품이 나온다. 다만 너무 세게 누르지는 말자.

 

처음에는 거품이 너무 안 나와서 당황했는데 스펀지를 손으로 한번 꼭 눌러주고 하니 이상 없이 잘 나왔다. 시간이 없어서 빨리빨리 했는데 눈에 보이는 오염물질은 모두 거품으로 덮어줬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스폰지

 

사용불가 재질 확인

여기서 한가지 체크해야 할 것은 사용 불가 재질을 보면 세무, 가죽, 천, 에나멜, 스웨이드, 면 등이다. 출자는 사용 불가 내용을 나중에 받는데 아쉽게 딸내미 신발에는 천에다가 거품을 묻혔다. 조금 아쉬운 게 제품 뒷면에 너무 작은 글씨로 사용 불가 재질이 안내돼 있어서 놓치기가 쉽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사용방법 후후기

 
거품 샤워를 충분히 하고 1~2분 정도 기다렸다. 거품을 뭘로 닦아 줄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걸레로 쓰는 마른 수건을 가져왔다.

 

 

 

마른 수건을 이용해 거품이 묻었던 부분을 열심히 닦아줬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딸내미 신발의 천 부분도 쓱싹쓱싹 싹 닦아줬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닦기

---

클리너 사용 전후 차이

작업을 마친 후 전후 차이를 비교해 봤다. 당연한 얘기지만 운동화 클리너로 닦은 부분이 아무래도 깨끗해졌다. 하지만 생각만큼 확 깨끗해지는 거 같진 않다. 아니면 내가 시간이 부족해서 다소 빠르게 작업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전후 비교

 

이 정도면 솔에 비누를 묻혀 닦은 후 물로 씻어 내는 게 조금 귀찮지만 효과는 더 확실한 거 같다. 다만 이 제품은 물 이라든가, 운동화 닦는 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조금 더 쉽게 오염 부위를 닦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귀찮은 걸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하나 사 놓으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