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10층 고객라운지] ] KCC오토

포톡 2024. 2. 9. 01:25

벤츠 E 클래스를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소한 고장이 발생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 운행에 미칠 정도의 중대 결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 차인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 게다가 이전에 타던 제네시스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커녕 내장 내비게이션도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에 상당히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헤드업디스플레이가 되지 않으니 여러모로 속이 답답하다. 곧바로 AS를 접수했는데 한 달 반 정도를 기다렸다. 이번에 AS를 접수하면서 한 가지 알게 된 게 벤츠 딜러사마다 AS 센터가 별도로 운행되고 있는 듯하다. 필자는 KCC오터 딜러를 통해 구입했는데 금천 AS 센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당일날 AS 접수를 맞추고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10층에 고객 라운지가 있는 걸 안내받았다. 직접 가보니 수리를 받는 동안 몇 시간 정도는 버틸만했다. 특히 센터 인근에 마땅히 갈 곳이 없기 때문에 2~3시간 정도 라면 고객이 라운지 이용 하는 걸 추천한다. 내부 공간을 안내해 보겠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벤츠 금천서비스센터

차를 가지고 서비스센터로 들어가면 바로 발레파킹을 해준다. 그리고 접수 대로 가면 예약내역을 확인하고 엔지니어를 만날 수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AS 받는 과정을 소개했었다. 고객 라운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가면 된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입구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엘리베이터

 

10층 고객라운지

고객 라운지에 도착하니 일단 탁트인 공간이 마음에 든다.  차 산 지 얼마 안 돼서 AS 센터를 오게 한 건 고심하지만 나름대로 편의시설을 갖춘 건 마음에 든다. 현대차를 AS 받을 때도 조그만 휴식공간이 있었지만 굳이 있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뭐 굳이 현대차 센터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운행했던 게 현대차였기 때문에 그냥 경험을 겪어 본 것이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10층

 
뭐니 뭐니 해도 창가 자리는 피할 수 없는 유혹이다. 통유리 벽면으로 시야가 정말 좋다. 순간 스카이라운지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티타임과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창가

 
세군데 정도에 룸에서는 안마기기가 있다. 처음 갔을 때는 모두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5분여 지나니 자리가 하나 났다. TV도 볼 수 있고 와이프와 상당히 편하게 1시간 정도를 안마받았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이것저것을 계속 둘러봤다.

 

 

 

커피머신을 보니 너무 반갑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셀프로 뽑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몇 가지 과자가 있는데 모두 노브랜드 제품이었다. 커피는 오전에 한잔 점심 먹고 재방문해서 오후에 한 잔 총 두 잔을 뽑아 먹었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안마기기

 

그리고 조그만한 냉장고에는 음료수가 채워져 있다. 당 보충을 위해서 블루 하와이 한 캔 했는데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AS 받으러 와서 커피 먹고, 음료 먹으니 잠시 불쾌했던 마음이 좋아지려고 한다. 사람 마음이 이렇게 단순한가 보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커피머신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음료

 
이곳저곳 편안한 테이블이 있다. 사람이 붐볐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없어지기도 했는데 엄청 많지는 않았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도 테이블의 준비돼 있다. 테이블에는 iPad도 있는데 Wi-Fi는 연결돼 있지 않았다. 그리고 굳이 iPad를 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했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10층 둘러보기

 
한쪽 구석에서는 티비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개별 의자들이 놓여 있고 이곳에서도 멋진 풍경이 바깥에 펼쳐진다. 확실히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있다 보니 TV를 잘 보지 않는 것 같다. 홀에는 사람이 있어도 TV 보는 공간에는 거의 사람이 들어오지 않았다.

 

 


홀 중간에서는 멀티 스크린이 있다. 엔지니어들이 차량을 고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서 차량넘버 까지는 확인이 안 된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TV보는 공간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CCTV

 

액세서리 판매

한쪽에는 벤츠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판매되고 있다. 패션, 잡화, 인형, 스마트폰 관련 케이스 등등이 판매되고 있다. 텀블러가 맘에 들어서 잠깐 봤는데 싼 게 팔만 원이다. 사실 이거 갖고 다니면 그냥 어디서 공짜로 받은 기분이 들 것 같은 데 저 돈 주고 사고 싶진 않았다.
그나마 제일 맘에 들었던 게 키홀더 인형이랑 에어팟 케이스였다. 특히 에어팟 케이스는 가격은 36,000원인데 텀블러에 비하면 그나마 인정할 수 있는 가격이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텀블러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에어팟

 
이밖에 각종 의류 와 책가방, 모자, 골프 관련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나 마음에 드는 건 하나도 없었다. 여기서 꽤 오랜 시간을 있었는데 아쉽게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은 한명도 보지를 못했다. 
 

벤츠 AS 금천서비스센터 판매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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