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추석 명절을 지내고 다시 한번 지름신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필자가 사고 싶은 건 아니고 첫째 딸내미가 그동안 미뤄왔던 아이패드를 갖고 싶다고 성화를 부린다. 작년에도 사달라고 했는데 강력히 원하는 것 같진 않아서 한 차례 미뤄뒀던 아이패드를 드디어 사야 할 시간이 왔다. 그동안 아이패드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 있다 보니 선택하기에 앞서 큰 어려움에 빠졌다. 일단 아이패드프로는 학생에게 너무 고가격, 고사양이라서 패스했다. 그런데 딸내미가 뜬금없이 아이패드 미니를 원한다. 계륵 같은 사이즈의 아이패드 미니를 도저히 사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아이패드에어 5세대,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미니 6세대 실물을 보고 판단해 보기로 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