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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도서관-다산 신도시] 남양주 가볼만한 곳~ 책과 휴식의 공간

얼마 전에 남양주에 갈 일이 생겼다. 잠시 시간이 비어서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얼핏 기억에 정약용 도서관이 생각났다. 오래 있을 건 아니라서 주차장을 이용하지는 않고 주변 공터에 세워 두었다. 다산 신도시에 있는 정약용 도서관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깜짝 놀랐다. 특히 입구 쪽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다. 파라솔이 있는 벤치와 잔디, 그리고 정약용 동상도 볼 수 있다. 사실 서울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도서관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이렇게 정원까지 갖춘 곳은 드물다. 하긴 남양주에서도 정약용 도서관이 가장 큰 곳이라고 하니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이곳은 일반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복합문화공간의 콘셉트로 지어졌다. 내부 설계는 스웨덴 스톡홀름 중앙도서관에서 영감을 ..

[이수역 명소 소개] 중고서점 알라딘과 또타스토리지

서울 지하철에는 각양각색의 편의시설이 있다. 지하철 역사 인근에는 편의점은 물론 커피숍, 옷 가게 등의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7호선 이수역에 생긴 알라딘 중고서점에 다녀와 봤다. 임시저장 후 깜빡 잊고 있다가 몇개월 만에 발생한다. 이수역에서 3~8번, 11~12번 출구로 나가는 길에 큼지막하게 자리 잡은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누구나 편리하게 책방에 들릴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원형으로 둥글게 설계된 공간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이 예전에는 공터였다니 믿기지 않는다. 많은 종류의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영어학습, 청소년, 장르 소설, 예술, 종교, 동화 등 분야별로 중고서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각종 테마별로 책이 ..

책이 끌리는 날에…중림동 '이색 문학여행'(중림창고,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중림창고 내 '여기서울 149쪽' 책방,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도서관 중림창고는 중림동 일대의 지역소통강화와 상권의 회복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이 공간이 '여기서울 149쪽'이라는 골목책방으로 바뀌면서 책을 중심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책을 테마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함께 이어지는 봄 문학코스를 소개해 본다. 낭만 넘치는 공간의 골목책방 복잡하기만 한 서울에서 중림창고는 한적한 골목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내려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한다. 가는 길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소소함이 느껴진다. 중림창고는 성요셉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이곳이 22일부터는 '여기서울 149쪽'이라는 커뮤니티가 이루는 뉴-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 선택장애 '플라이북 스크린'으로 해결​​(빅데이터 활용)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말도 옛말이 된 듯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 간 전국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국민독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친 한국 성인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9.4권과 비교해 1.9권이 줄어든 것으로 동영상의 득세에 해마다 독서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 흥미위주의 정보는 동영상으로 얻을 수 있지만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가 여전히 필요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졌다. 때마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이제 도서관도 조금 편하게 방문하고 책을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

여기 홍대 맞아? '경의선 책거리'에서 누리는 여유

2호선 '홍대입구역'은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 젊은이들의 생기가 넘치는 공간이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기고 독특한 분위기의 술집이 즐비하기에 홍대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열정이 누그러지지 않아 모임이 잦은 것은 다소 걱정이 된다. 더욱이 야외보다 실내에서는 코로나19의 전파력이 강할 수 있기에 홍대에서 실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경의선 책거리'를 소개해 본다. 경의선 책거리는 마포구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를 불어 넣기 위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거리다. 2016년 10월에 조성됐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더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홍대입구, 낭만이 흐르는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에 가려면 홍대입구역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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