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저가 2021 제네시스 G80 체험해 봤더니] 스타필드 하남, 현대자동차 편하게 무료 시승

제네시스 2013년 모델을 탄지도 오랜시간이 지났다. 최근 들어 왠지 자동차를 바꿔야 한다는 압박감이 든다. 현실은 지금 타는 자동차를 고쳐서 2년여는 더 운행해야 할 듯하다. 13만km 누적주행을 코 앞에 두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싱싱하다. 작년에 에어컨이 한번 고장난 것 빼고는 특별한 문제는 없는 편이다. 물론 자잘한 고생은 계속되고 있지만...특히 핸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고장이 나에게 너무 큰 손실이다.

그리고 차량 결함인지 엔진오일이 생각보다 일찍 줄어든다. 5000km만 타고 엔진오일이 너무 많이 없어진다...암튼

 

2021 제네시스 G80-스타필드 하남 체험존

아이들과 스타필드 하남에 처음으로 놀러를 갔는데 이곳에 자동차 체험존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삼성동에 있는 체험존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방문할 일은 없었다. 그래서 이참에 제네시스 G80을 온 가족이 함께 타 봤다.

추억 명절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매장에는 줄이 다소 서 있는데 5분 남짓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요즘 출입구다 인증을 받아야 하기에 다소 번거로움은 있었다.

 

이곳에 제네시스 G90과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V80 등이 있다. 이 모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G80만 구경을 해 봤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차량 외부 색상을 일목요연히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대략 눈짐작으로 10여개의 색상이 있는 듯하다. 현재 운행중인 제네시스가 짙은 회색이라 그런지 이번에는 검정색 계열 또는 흰색으로 가 보고 싶다.

이렇게 한꺼번에 차량 색상을 볼 수 있으니 선택장애 있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021 제네시스 G80 색상

앞에서 들어갔던 한 사람이 너무 안 나와서 한참을 기다렸다. 운전석에 앉으면 아무래도 핸들을 가장 먼저 보게 된다. 버튼 조작이야 익숙해지면 그만이지만 운전대를 잡는 느낌은 정말 중요하다. 지금 운행 중인 자동차도 핸들은 은근 마음에 든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마냥 좋아 보인다. 내장 색은 내가 좋아하는 베이지? 계열인 것 같은데 핸들 중앙과 깔맞춤이 돼 있다. 

 

제네시스 G80 운전석

현대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내 놓은 차라 그런지 나름대로 고급스럽다. 현재 내가 타고 있는 제네시스에 비하면 기능이 훨씬 추가됐을 것 같은 포스이다.

버튼식 기어는 아니고 조그셔틀?로 돌리는 구조이다. 자동차의 메인 화면(?)은  생각보다는 작은 느낌이다. 요즘 자동차들이 대체적으로 넓직한 화면을 갖추고 있던데 제네시스는 확실히 작았다. 특히나 우리 형이 타고 있는 테슬라는 진짜 화면빨 장난 아니다. 정말 큼지막한 모니터가 중앙에 똭 하고 자리를 잡고 있다.  G80은 그런 차에 비하면 확실히 화면이 작다. 다만 옵션으로 변경이 가능한지를 모르겠다.

중앙에 있는 보드도 마음에 든다.

 

차 넓이야 지금이랑 큰 차이는 없을지 몰라도 아이들이 뒷 자석도 마음에 들어했다. 와이프는 처음 느낌으로 차가 상당히 낮아 보인다는 얘기를 했다. 실제 수치 없이 느낌이니까 그냥 패스~~

현재 내 차에 없는 뒷 트렁크 자동으로 열리는 부분도 상당히 땡기는 부분이다. 또한 어라운드뷰 주차라든지, 자동주차 기능도 당연히 탐난다.  입구에서 찍은 제네시스 체험장이다.

 

이날 벤츠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모두 체험해 봤는데 솔직히 제네시스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벤츠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브랜드이다. 내부는 협소했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없었다. 물론 내가 체험한 벤츠 모델이 내부에서는 저가에 속하는 모델이라 별다른 걸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아이들 반응 역시 별로라고 얘기했다.

 

 

오히려 그래저 하이브리드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다. 내가 봐도 커다란 화면이 딱 와 닿았다. 그리도 가운데 콘솔이 제네시스에 비하면 좀 허접하게 열리는게 아쉬웠다. 막상 그랜저를 타보니 왜 많이 팔리는지 와 닿았다. 디자인은 좀 구린데 이가격에 내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