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울 사용법

'내 손안에 서울' 이젠 간편하게 앱으로 드루와~

포톡 2020. 10.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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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로 활동하다 보니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변화에 관심이 커진다는 점이다. 물론 10여 년간 서울시 곳곳을 누비며 사진 찍는 걸 즐겼기에 서울시의 행정과 공공건물에 항상 흥미를 갖고 있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탐색하고 세부적인 정보까지 얻게 되는 요즘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보도하는 유익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면 '내 손안에 서울' 사이트를 비롯해 '서울 시민기자' 섹션을 검색하는 일이 잦아졌다.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다 시민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박 겉 핥기 식이 아닌 행동요령까지 소개해 줘 매우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일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어느 날부터는 즐겨찾기, 북마크 기능 등을 활용해 사이트에 접속했다. 그러던 중 '내 손안에 서울'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것을 뒤늦게 알고 곧바로 설치해 봤다.

 

최신 정보 빨리 만나고 로그인 기능 편리

스마트폰을 통해 내 손안에 서울 앱을 구동시켜 보았다. 주황색 네모 칸 중앙에 '서울'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온다. 앱이 열리면서 주황색 바탕색에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타워와 케이블카의 스케치 화면도 느낌이 좋다. 

 

내 손안에 서울 앱

 

메뉴 구성이라든지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 스마트폰의 웹 사이트로 볼 때와 비슷해 이질감이 없었다. '내 손안에 서울' 앱을 사용하며 편리한 점은 로그인이 유지되는 부분이다. 기존 웹 사이트를 이용 시 자동 비밀번호를 저장해 두었지만 매번 클릭하는 게 번거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며칠간 '내 손안에 서울' 앱을 사용하는 동안 한 번도 로그아웃이 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스마트폰의 메모리를 정리해 보기도 했고 스마트폰 전원을 껐다가 켠 후 다시 앱을 실행해도 로그인이 유지되어 편리했다. 다만 앱 보안상 시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기 마련이다. 한번 입력한 비밀번호로 자동 로그인 기능도 있으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은 서울 시민기자 메뉴 위주로 사이트를 이용했었는데 '내 손안에 서울' 앱을 설치하면서 추천, 뉴스, 매거진 등 다양한 메뉴를 꼼꼼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 손안에 서울 사이트에 좋은 정보가 많아서 사실 그동안 스마트폰 홈 화면에 추가하는 기능을 사용했었다. 다만 홈 화면 추가 메뉴가 익숙지 않고 앱을 활용하는 게 편리하다 보니 자주 활용하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 손안에 서울' 전용 앱은 굳이 홈 화면 추가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필자는 그동안 서울에서 출시한 앱을 별도의 폴더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번 내 손안에 서울 앱도 자주 클릭할 것 같다. ​

 

시스템 안정 등 이용자 만족도 높아

내 손안에 서울 앱을 며칠 동안 사용하면서 다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분명 접근성은 무척이나 편리해졌지만 기존 사이트와 큰 차이가 없어서 새로운 경험은 부족한 느낌이었다. 또한 보도자료 등 첨부 파일 다운로드가 앱에서는 안되었다.

 

 

 

특히 앱의 역할은 푸시 기능을 통해 중요한 뉴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앞으로 관련 기능도 생기면 좋을 듯하다. 물론 앱 구축 비용 문제도 있고 무분별하게 스마트폰 알림음이 울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시민들도 있으니 꼼꼼하게 설정 기능을 추가해주면 될 듯하다.

 

이용자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알림기능이 없는 건 다소 아쉽다(좌) '내 손안에 서울' 앱 평점이 높다. 서울시민이라면 설치를 권장한다.(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 손안에 서울 앱 평가점수를 보니 무려 4.7을 획득했다. 다운로드 횟수도 1만 이상인데 앱 후기 작성에 악플이 하나도 없는 건 이례적이다. 물론 리뷰는 19개로 표본이 많은 건 아니었으나 앱 평점이 이렇게 높다니 잘 만들어진 앱이 분명했다. 리뷰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니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정리가 잘 돼 최신 소식을 받기 편하다는 댓글들이 적혀 있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으니 아직 다운로드하지 않은 시민이라면 지금이라도 서둘러 설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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