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당역에 있는 맛집인가요? 키세츠스시 메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대로변 뒷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는 게 아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스마트폰이 있으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당역에 있는 골프장 뒷편이기 때문에 이 골목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사당역 11번 출구로 살살 걸어가시면 됩니다. 주소는 방배동 451-2라고 돼 있네요. 다음 지도를 캡처해 봤습니다.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찾아가면 후회 없을 키세츠스시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게 뭐라고 초행길이다보니까 조금 헤맸습니다. 사당은 워낙 먹자골목이 많아서 볼거리도 먹러기도 많군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 간 두어번 갔었던 곳인데 오랜 만에 다시 찾아가게 됐습니다. 키세츠스시는 1층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일본 불매 때문에 일식을 먹는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식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모두 한국 사람들이니 팔아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게 입구가 단아한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인포를 통해 메뉴 안내가 있어서 사진으로 찍어 봤습니다.
런치스시 2만5000원부터 시작해서 스페샬 오마카세는 무려 9만원이네요. 이렇게 외부에 메뉴가 있으면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키세츠스시는 내부 공간이 넓은 편이 아니기에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런치 메뉴를 시켰는데 초밥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서빙해 주시는 분이 메뉴에 대한 설명도 해 주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전에는 사진을 찍을 생각을 안 했는데 이날은 왠지 메뉴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해 주시고 보기에 이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솔직히 이전에는 이렇다할 감동이 없었는데 이날은 나름 맛이 좋았습니다. 시간 맞춰서 새로운 메뉴가 딱딱 나오는데 초밥 맛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날 따라 초밥과 함께 먹는 장국이 담백한게 참 좋았습니다. 사실 입이 짧은 저에게는 이런 소소한 맛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장국을 한번 더 먹으려 했으나 너무 늦게 주문하는 바람에 국수가 나와 버렸습니다.
다음에 또 다게 된다면 장국을 후루룩 마시고 반드시 한번 더 먹으려고 합니다. ㅎㅎ
초밥 하나하나에 왠지 정성이 느껴지는 세팅입니다. 뭘 먹을 것도 없지만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어두육미라고 언젠가부터 생선 대가리가 맛이 납니다. 특이 이렇게 조림으로 먹으면 쫀득한게 좋더군요.
서빙하시는 분이 음식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으셨고 맛도 훌륭했기에 오랜만에 흡족한 점심을 먹었다고 기억됩니다.
사당에서 초밥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 > 레스토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 파스타 맛집-'광야'] 따스한 햇살 맞으며 즐긴 파스타 (0) | 2020.11.27 |
---|---|
[제주 공항 인근 맛집-스카이31 푸드 에비뉴] 4층에 있는 푸드코드! 가성비 굿~ (2) | 2020.11.19 |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 맛집-온다정] 고향집에 다녀간 듯 깔끔한 곰탕의 진수 (0) | 2020.11.17 |
[신길1동 맛집-통영굴밥] 스테미너에 좋은 굴!! 8000원의 행복 (0) | 2020.11.04 |
[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 음식보다 더 나은 풍경 맛 (0) | 2020.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