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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네이버 아키폰 1년 간 사용후기] AS문제(키즈폰)

포톡 2020. 3.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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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시즌이지만 아이들 건강이 우선이다보니 입학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키즈폰이 필요해 지는데요. 요즘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 전부터 학원 등에 가기 때문에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폰은 필수가 됐습니다.

 

저는 첫째와 둘째가 무민폰과 아키폰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너무 줄다보니 키즈폰 시장도 무척 힘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아이들 전용 스마트폰은 선택지가 너무 없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 둘째가 사용하던 아키폰 1년 사용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KT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폰 중에서 아키폰을 선택했습니다. 둘째딸이 아키를 선택한 배경과 장점은 이렇습니다.

네이버 아키폰 as 후기- 초등학생 워치폰

장점은 무엇

 

1- 외관상 깔끔한 디자인
2- 친숙한 네이버 케릭터와 이로 인한 신뢰도 향상
3- 제가 kt를 사용 중인데 사실 키즈폰은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4- 출시된지 조금 지났더니 2년 약정에 기기값은 무료였습니다.
5-네이버와 연동해 외국어도 배우고 대화도 가능합니다.

대부분 키즈폰 선택하실 때 이와 비슷한 이유로 아키폰을 구입하실 것 같습니다. 처음 물건을 받았을 때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물어보면 선택을 안 하겠답니다.

 

 

1년 사용하면서 생긴 불만사항을 정리해 봅니다.

1. 리콜 수준의 키즈폰 내구성.
2년의 약정기간이 있는데 튼튼한게 가장 우선입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이 업체는 키즈폰 줄을 교체하면서 수익을 내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장나면 무조건 2만5천원인가를 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 본체가 고장나서 수리를 하는데 줄도 교체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처음 사실 때는 다들 좋아하는 글을 볼 수 있지만 조금만 찾아보시면 이놈의 줄 때문에 속썩는 분들 진짜 많습니다.
글을 찾아보면 시계줄 교체 후 2달여만에 또 망가지는 분들이 계속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2. 제품 내구성 약함
리퍼 기간이 1년 안에는 무상으로 해 주는 것은 좋습니다. 울 아이거는 다행히 11개월째에 고장이 나서 무상으로 리퍼를 받았습니다. 안에 인터페스트라든지 작동은 잘 되는데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리퍼받은 제품은 왠지 배터리가 훨씬 빨리 닳아 버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3. 리퍼도 불편함.
별도의 재고를 쌓아두고 회전을 하는게 아니다보니 휴대폰 대리점에서 리퍼제품을 바로 수령하는게 아닙니다. 택배를 이용해서 접수하고 받는 대략 1주일 기간은 아이가 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고객 우롱하는 AS정책
저는 폰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as를 맡겼습니다. 무상수리 기간이라서 리퍼를 해 준다고 했지만 갑자기 시계줄이 고장났다며 막무가내로 시계줄 교체하지 않으면 리퍼도 못해준다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진짜 열 무자기 받았습니다. 살다가 처음으로 소비자보호원에 신고까지 해야 했고 결국 한참만에 어찌 어찌 해결은 했습니다.

 

 

최근에 검색을 해보니 다른 분은 제조상의 문제가 있다는 판결까지 올려주신 걸 봤습니다. 그 소비자께서 제공하신 정보는 진짜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이처럼 제조상의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소비자들이 있어야지 피해를 안 볼 수 있습니다.

-결론-
단점을 주구장장 썼지만 솔직히 케릭터도 이쁘고 디자인도 좋아서 몇가지 단점만 보완되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워낙 아이들이 줄다보니 업체에서도 키즈폰은 뒤전이겠지요.

 

요금도 월 88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조금 더 소비자친화적으로 거듭나서 부모들에게 선택받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참고로 이 글을 2022년 1월에 다시 보고 있는데 다행히 아직가지 사용 중입니다. 다만 줄은 역시나 기대를 버리지 않고 다시 끊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머니에 넣고 사용 중입니다. 조만간 둘째도 조금 컸기에 아이폰으로 바꿔줄 예정입니다.

 

초등학생 키즈폰-네이버 아키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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