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무민 키즈폰 1년 사용후기] AS경험과 장단점

자녀들이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아무래도 키즈폰을 하나 사주게 됩니다. 실제 학교를 마치고 중간에 동선이 꼬일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전화도 안되면 좀 난감합니다. 또한 이때부터 학원도 다니기 시작하는데 필요할 때 잠깐씩 전화를 거는게 아주 우용합니다.  아이가 기존에 쓰던 키즈폰을 기기변경해서 초등학교 3학년 때 무민키즈폰으로 선택했습니다. 큰딸은 무민키즈폰 작은 딸은 아키폰으로 정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쓰기에는 기기가 별로지만 딸내미가 기존 사용하던 시계스타일을 원해서 결정했지요. 어느덧 1년이 지나가는데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민키즈폰 사용 후기

무민폰의 장점에 대해서

1. 큰 불만 없는 내구성
2년의 약정이 있고 일반폰처럼 수리가 쉽지 않을 것 같기에 내구성이 중요합니다. 딸내미가 다소 거칠게 다룬 듯한데
일단 튼튼한 것 같습니다. 핸드폰이 줄이 뜯어지거나 버튼 불량 등이 크게 없이 사용 중입니다.

2. 만족했던 AS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기이상으로 AS를 받았습니다. 친절히 응대해 줬고 무상으로 처리해 줬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도 기변 문의로 상담도 했는데 원하는 답변은 못 얻었지만 정말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게다가 나중에 상담 만족도도 조사가는 걸 보니 나름대로 고객만족에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제품이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둘째가 사용 중이 아키폰의 AS경험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3. 기능에 대한 만족도
무민폰에 탑재된 카메라가 성능이 좋지는 않지만 딸내미가 꽤 재미있게 사용했습니다. 특히 카메라가 좋았던건 아이들이 키즈폰을 어딘가에 자주 놓고 오기 때문에 위치를 검색하면 카메라가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서 보여줍니다. 당순히 위치추적보다는 사진 한컷이라도 있으니 폰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민폰 단점에 대해서도 알려드립니다.

1. 생각보다 두툼한 사이즈
무민폰에 비하면 두께가 조금 큰 편입니다. 아이들이 손에 찼을 때 어떤때는 불편해 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목걸이로 교체할 수 있어서 가끔씩 활용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 손목은 더 얆기 때문에 조금 갑갑해 할 수 있습니다.

2. 불안정한 키즈폰 OS
폭넓게 사용하는 폰이 아니다보니 이래저리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자주 껐다 켰다를 반복했습니다. 업체에서 신경을 써주는 거 같은데 사용하다보면 자꾸 느려지고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3. 아쉬운 음성인식 기능
무민폰은 내부에 자판이 없기 때문에 음성을 통해 문자를 보내야 합니다. 아이들이 친구가 생기면서 문자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순간부터 불만이 커집니다. 문제인식이 생각보다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4. 개선이 필요한 충전기 인식문제
무민폰을 쓰면서 제일 불만인게 충전기 인식문제입니다. 어플을 구동하면 이에 대한 안내도 나오는데 메뉴얼에 따라 2V충전기를 사용해도 충전표시등이 깜빡거립니다. 충전이 안되는 건 아닌데 느려지고 어쩔때는 충전이 안돼 당혹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잘 꼽은 후 가끔히 충전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폰을 1년 가량 쓰다가 그냥 제가 갖고 있던 일반 스마느폰으로 기기변경을 했습니다.

 

무민폰 장단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