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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체육공원‧만리동 광장‧중림동] 2021 국제정원박람회 Part-2 알록달록 정원

포톡 2021. 5. 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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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방향 따라가서 다양한 작품 즐길 수 있어

트랙을 돌면서 3곳의 정원을 관람했다면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방면으로 가자. 트랙의 방향과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동선을 맞추기 위한 조치이니 편하게 따라가면 된다. 곧이어 정원박람회 개막식을 했던 장소가 나온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옆으로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기층+ 꿰다'라는 정원은 식물의 화분이 독특하다. 작가는 보자기를 떠올리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용자가 앉거나 기대거나, 노는 것에 따라 형태가 변화한다.

 

2021년 정원박람회 개막식

 

'기억을 걷는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나지막한 계단 구성을 통해 ​폐허의 서울에서 오늘의 서울을 올려다보고, 오늘의 서울에서 옛 폐허의 서울을 내려다보도록 했다. 정원 안에서 과거와 현재를 상상하며 즐기면 좋을 듯하다.

 

2021년 정원박람회- ​'기억을 걷는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는 작품이다.

 

조금 더 직진하다 보면 '라디에이터'라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생명을 주는 빛을 이용해 보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을 느끼도록 했다. 'DNA'라는 작품은 이곳을 지키는 커다란 나무 사이에 있는 핑크색 보라색 박스가 시선을 끈다.

 

 

의자 두 개를 배치하고 중앙에는 선인장을 두었다. 작가는 하나의 공간에서 모든 근심이 날아가기를 소망했다. 나무와의 조화가 돋보여서 사진 찍기 딱 좋다.

 

2021년 정원박람회- ​ '라디에이터'라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21년 정원박람회- 'DNA'라는 작품은 이곳을 지키는 커다란 나무 사이에 있는 핑크색 보라색 박스가 시선을 끈다. 

 

끝으로 '단비'는 손기정 선수를 기리는 정원이다. 어려웠던 시기에 민족의 기상을 높이기 위해 달렸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워하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단비가 내렸으면 하는 소망도 되새길 수 있다.

 

2021년 정원박람회- '단비'는 손기정 선수를 기리는 정원이다. 
2021년 정원박람회- '단비'는 손기정 선수를 기리는 정원이다. 

 

손기정체육공원에 마련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예쁜 꽃들과 작품들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손기정체육공원에 처음 가 봤는데 중간에 의자도 있고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나들이도 하고 정원도 구경하면 일석이조이다.

 

손기정체육공원

 

■ 손기정체육공원 안내

○ 대중교통: 지하철 2호선, 5호선 충정로역에서 도로 15분
○ 주소 : 서울시 중구 손기정로 101(만리동2가 6-1)
○ 입장료: 무료
○ 문의: 02-313-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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