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지난 주에 맞았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이제 여행도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중섭 미술관을 추천한다.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내가 워낙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다. 그 동안 이중섭 화가님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하지만 이번 기회에 이중섭 화가에 대해 알게 돼 너무 반가웠다.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로 27-3이다.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자동차를 갖고 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예쁘다다. 물론 당시에 이 곳에서 사셨던 분들은 가난함을 상징하는 길이었겠지만...후대들에게 유산을 주시어 우리들은 이길에서 낭만을 맛본다.
이중섭 화가님께서 사섰던 곳이다. 지금의 유명세에 비하면 너무 소박한 공간이다. 살아생전에 유명화가가 되셨으면 좋았을 텐데 운명의 장난질이 너무 심하다. 왜 본인은 부도 명예도 한치의 편온함도 누리지 못한채로 고생만 하시다가 그렇게 가셨나...
https://www.youtube.com/watch?v=fuNZKyR8PIg&t=58s
글을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영상으로 고고싱~
앙증맞은 언덕을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관람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 많은 정보를 얻고 간 곳은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가 느껴지는 곳이다. 어른은 1500원,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400원의 이용요금을 확인하자.
이중섭 화가의 일대기를 사진으로 찍어 봤다.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셔서 화가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고난만 겪으셨던 걸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먹먹해진다. 지금도 가끔씩 도서관에 가면 이중섭 화가와 관련된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제주 이중섭 거리를 다녀와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 닿고 가끔 시간이 주어질 때면 작품세계도 보게 된다.
이중섭 화가가 추구했던 작품의 소재는 소·닭·어린이[童子]·가족 등이 다수를 이룬다고 한다.
나 역시 이 작품을 보니 아~이거구나!하고 무릎을 탁쳤다. 다만 이 작품은 복제본이라고 설명해 들었던 것 같다.
그의 작품과 살아온 갈운 정말 한국의 빈센트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작품 구경을 마쳤다면 작가의 산책길을 걸어보자. 이곳에서 이중섭 작가가 다녔던 것을 상상하며 걸으니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빈티지한 악세사리와 아기자기한 음식점들을 만날 수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다. 아이들도 편집숍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물론 나는 이런 악세사리에 관심이 없어서 이곳저곳 사진 찍기에 바빴지만..ㅎ
어느 덧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 다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맛난 음식점도 많으니 취향에 따라 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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