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맛깔난 와인으로 이겨내자~
코스트코 양평점에 수많은 와인이 있는데 이날 따라 하나를 집계 됐습니다. 날도 더운데 저녁이 되면 훈훈한 와인이 꼭 생각나더라고요. 솔직히 어느게 어떤 맛이지 모르고 그때 그때 먹고 싶은 걸 고릅니다. 그래서 이날도 운에 맞긴채 하나를 집어 들고 왔다. 길쭉하고 날렵한 병 모양이 일단 마음에 흡족하다. 이상하게 코스트코 와인은 대충 집어도 실패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대중성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저의 특성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겠지요. 카사리토 모스카토 다스티은 일단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금색의 라벨과 함께 병이 유독 길쭉하게 쫙 뻗어 있습니다.
와인에 대해 간략한 정리
와인 이름은 '카사리토 모스카토 다스티'이며 원산지는 이탈리아이다.
이탈리아 말인가? 카사리토 모스카토 다스티는 내가 도전히 알아 들을 수 없다.
도수를 한번 보니 5도로 무척이나 착한녀석이며 용량은 750ml이니 500ml 맥주 한캔보다는 조금 많은 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원래 1만3000~4000원에 판매되는 것 같은데 이날 1만원엔가 구입할 수 있었다.
와인 한잔의 즐거움을 느끼기엔 무지 흡족한 가격이다.
오픈을 해서 잔에 담아 봤다. 스파클링이 있는 와이트 와인이다. 이날 아쉽게 와인용 안주는 없었지만 급조한 골벵이 무침과 궁합을 맞춰봤다. 천천히 한모금을 넘겨보니 아주 달달한게 내입맛에 딱이다.
와인은 수 없이 많이 마셔봤지만 아직도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냥 달달하면서 잘 넘어가는게 좋다. 최근에 마셔본 와인 중에 가장 무난하면서 케쥬얼한 느낌이다.
덕분에 앉아서 한병을 금새 먹어 치울 수 있었다. 보통 와인 한병을 사면 한번에 다 마시지 못하고 2~3번에 걸쳐 마무리 짓는데 이 와인은 맛도 쉽고 양도 다소 적은 편이어서 한번에 클리어 했다.
예전 같았으면 카메라로 예쁘게 담아보려고 노력했을 텐데 이제는 그냥 스마트폰으로 막샷을 찍고 있다. 어울릴 듯 안어울릴 듯한 골벵이 부침과 함께 해 주었다. 개인적인 평을 마무리로 글을 마친다.
카사리토 모스카토 다스티 | |
단맛 | ★★★★☆ |
향기 | ★★★☆☆ |
가격 | ☆☆☆☆☆ |
난이도 | ☆☆☆☆☆ |
탄산강도 | ★★★★☆ |
재구매 의사 | ★★★★★ |
팔도 비빔면에 고추가루와 식초 등을 첨가해 즉석에서 만든 골비면!
화이트 와인에 딱 어울린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집에 가지고 있던 재료로 만든 것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홈 와인파티 대성공~~
'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 > 카페,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세계 판매 1위 와인- 로쉐마제] 과연 맛도 1위일까? 개인적으로 너무 무난한 느낌(편의점, 마트에서 구입한 와인) (2) | 2021.11.24 |
---|---|
[까시제로델 디아블로 까베르네쇼비뇽]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와인~ 와인 전문 매거진인 Wine Eenthusiast 수상 (2) | 2021.11.01 |
[코스트코-스플레 치즈케이크] 엄청난 크기와 맛, 칼로리와 원산지 (0) | 2021.07.22 |
[공덕역 카페-투썸플레이스] 퀸즈캐롯케이크 구매 후기 (0) | 2021.07.17 |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맛집 카페-광명시 명장시대] 빵과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 (2) | 2021.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