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의도에 있는 함루에 가보겠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이날은 보양 음식인 장어를 흡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본론에는 장어의 제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어는 겨울을 보내기 위해 영양을 축적해 놓습니다. 하지만 실제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장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우리의 생체리듬이 여름철에 피곤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7~8월에 소비가 가장 늘어난다고 하네요.
장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육류에 있는 포화 지방산과 달리 건강에 유익하다.
아무튼 이래저래 건강에 좋다는 장어를 먹으로 함루 여의도점에 방문합니다. 여의도에 있는 파이낸스타워 3층에 위치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5호선 여의도역에서 IFC몰로 가는 근처에 있습니다.
내부에는 홀도 있고 룸도 있으니 적절한 자리를 찾으시면 됩니다. 내부 공간은 장어 식당 같은 느낌은 아니고 약간 일식 분위기가 납니다. 참고로 오전 11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이 시간대는 피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 메뉴를 보면 한우 큐브스테이크가 3만5000원、 히츠마부시 보통 1마리는 3만7000원、 히츠마부시 특 1.5마리는 4만6000원 등입니다. 히츠마부시는 장어의 가바야키를 이용한 일본의 장어덮밥 요리라고 한다.
굳이 이렇게 일본말을 사용해야 싶다. 아무튼 마음에 드는 메뉴를 시켰다. 제일 먼저 제철 회를 먼저 먹어보자. 뭐 사실 분위기로 먹는 거지 맛은 비슷비슷하다.
이어서 한우 스테이크를 맛 볼 시간입니다. 장어집에 와서 맛보는 스테이크도 정말 특이한 경험입니다. 스케이크와 함께 양배추 그리고 각양 각색의 채소와 먹으니 좋습니다. 나의 장어 덮밥을 기다리기 위한 에피타이저라고 생각해나 하나요? 아무튼 코스별로 나오는 걸 열심히 흡입했습니다.
입맛에 맞춰 변화무쌍 장어덮밥
드디어 장어덮밥이 나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아주 단아하게 잘 정리돼 있습니다. 입맛에 따라 먹는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오르쪽에는
나무 주걱을 이용해 장어를 4등분 합니다. 첫번째 방법은 밥을 1/4 퍼서 빈 공기의 덜어 담고 그 맛을 유유하게 느껴봅시다. 다 먹었다면 두번째 방법은 다시 밥을 1/4 퍼서 빈공기에 담고 파와 김、 생강、 와사피 등을 넣고 입안의 다양한 양념맛을 느끼며 먹어 봅시다. 세번째 방법은 밥을 다시 1/4 덜어서 두번째와 동일하게 비비 후에 오른쪽 상단의 호리병에 있는 물에 말아서 드셔봅시다.
짜잔 세가지 방법으로 장어 덮밥을 먹어보면 뭔가 내 마음에 가장 흡족한 방법이 있을 텐데요. 그러면 네번째 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이전에 먹었던 방법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다시 한번 먹어 줍니다. 이렇게 장어덮밥을 재미나게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부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잔으로 판매하는 사케도 주문을 했습니다. 뭔가 모양이 범상치 않습니다. 한잔을 다 마신 후 큐브 모양에 있는 남아 있는 사케를 잔에 부으면 딱 한잔이 더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총 2잔을 마시면 딱 좋습니다.
▶총평
함루 여의도점 총평을 해 보겠습니다. 장어덮밥 전문점이니 만큼 장어를 위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비추하겠습니다. 간단히 식사와 함께 고급진 장어를 먹기 위해서는 아주 좋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사실 별다른 건 없고 룸 예약이 된다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장어덮밥을 그냥 비벼서 먹는게 아니라 4가지 코스로 나눠서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재미와 건강、 그리고 맛까지 갖춘 함루 여의도점 후기였습니다.
'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 > 레스토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치동 횟집-화원] 정통 일식 추천,개별방 있어 편리 (0) | 2022.03.19 |
---|---|
[남이섬 맛집-남이섬꼬꼬춘천닭갈비] 내 상상 속에 있던 닭갈비의 바로 그맛 (2) | 2022.03.16 |
[신림동 맛집-중국요리 루비정] 추천메뉴 마라탕,전가복,마라상궈 '중국 현지의 리얼 맛' (2) | 2022.03.06 |
[제주 만월당 후기-금호리조트 인근 맛집] 제주에서 맛보는 리조또、파스타、 피자 (2) | 2022.03.03 |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0) | 2022.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