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봄을 지나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데 낮에는 부쩍 더위가 느껴진다. 이번 여름을 준비해서 선글라스를 하나 장만해 후기를 작성해 본다. 와이프가 롯데백화점을 오랜만에 들렀다가 득템한 것이다. 가격도 훌륭한데 디자인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서 아주 흡족하다. 아래 사진은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 선글라스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다.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나랑 와이프 각각 2개씩 폭풍 구입을 해 버렸다. 이번에 내가 구입한 제품은 폴리스 SPL 336G 이다. 색상은 0BLK라고 표기돼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이날 폭풍 쇼핑을 한 후 집에 와서 선글라스를 한번 살펴봤다. 폴리스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네이버와 구글, 다음 등을 모두 검색해 봤지만 도통 경찰만 나온다. 그냥 이탈리아 브랜드 정도만 알고 넘어가야 할 거 같다.
화려하진 않지만 흡족하게 멋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무난하다. 어차피 렌즈는 도수를 넣어서 새로 해야 한다. 안경테 윗부분은 반 플라스틱으로 처리돼 있고 전체적인 테는 금색이다. 검은색과 금색의 조화가 나름 대로 마음에 든다. 오른쪽 상단에는 금색으로 나름대로 포이트를 줘서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요즘은 남녀 공용 제품이 많기 때문에 성별에 상관없이 써도 될 것 같다.
옆면이 다소 밋밋해서 아쉽지만 깔끔함이 돋보인다. 폴리스의 'P'자가 적혀 있다. P자를 둘러싼 모양은 약간 예전 아르마니 같은 느낌도 든다. 폴리스의 로고인지는 모르겠는데 새가 날개를 펼친 것 같은 느낌은 워낙 흔한 디자인이다.
안경 안쪽은 무난하다. 착용감은 좋아서 다행이지만 명품이고 뭐고 마감은 아쉬운게 공통이다. 이 제품도 플라스틱의 접합 부분이라든지 이런 게 100% 딱 맞는 느낌은 아니라서 유럽 사람들의 여유로운 멋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왼쪽, 오른쪽 안경테 내부이다. 금속의 제질이 고전스러우면서도 막상 착용하면 선글라스의 느낌을 충실히 전달한다. 제품의 사이즈가 적혀 있고 오른쪽에는 made in italy 가 적혀 있다. 뭐 그냥 전형적인 튀지 않는 디자인인 셈이다.
사실 선글라스가 가장 필요할 때는 여름철 운전할 때이다. 강한 빛을 이겨내며 운전을 하다 보면 진짜 피로감 장난 아니다. 그동안 차에 있는 선글라스를 안경 위에 덧대서 착용했었다. 나 왜 이렇게 원시적으로 살았던가. 이제 하루빨리 렌즈에 도수를 넣어서 착용하고 다니면 될 것 같다.
또한 동네 마실 갈 때도 착용하고 가면 왠지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폴리스 선글라스이다. 매장에서 AS를 받을 수 있도록 제품 구입일과 구매처 등을 표기해 두었다. 판매원분들이 워낙 친절해서 기분 좋게 샀고 잘 쓰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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