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옷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둘째 딸. 매번 옷 사러 가자고 해도 장난감만 사려고 한다. 아직까지 본인의 옷을 사기보다는 그냥 언니가 입던 옷을 물려받는 걸 더 좋아한다. 그래도 둘째 딸 나름대로의 멋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날을 손잡고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으로 향했다.
키즈 브랜드 이것저것을 보다가 노스페이스에 키즈에 들어가게 됐다. 여기서 딸내미가 몇가지 옷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슬슬 초여름의 기운이 나지만 이 옷을 사러 갔을 때만 해도 한 달 여 전이기 때문에 긴 팔이 필요했다. 봄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밝은 색 계열이 많은데 파스텔톤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한다. 바람막이를 추천했지만 딸내미 고집이 있어서 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다가 결국 트레이닝 세트를 사게 됐다. 딸내미가 보자마자 나름대로의 확신이 있었는지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
가볍고 산뜻한 색감
딸내미가 선택한 제품은 고아웃 트레이닝 세트이다. 일단 색상 자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파스텔 계열로 보라색, 핑크 그리고 약간의 흰색이 조화를 이룬다. 중앙에는 주머니도 있어서 앙증맞음을 더했다. 소재도 가볍고 탄성도 좋아서 딸내미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지금도 외출할 때 잘 입는 옷이다. 학교 갈 때도 체육활동이 있는 날에는 이 옷을 입고 간다. 사실 이런 색상은 어른들에게도 잘 어울릴 정도로 색의 매치가 좋은 것 같다.
GO OUT TRAINING SET 정가는 138,000원인데 이날은 특별할인으로 30% 할인을 받았다. 처음에는 할인기간이 끝났다는 안내를 받아서 구입을 포기하려던 찰나에 다시 할인을 해 준다고 한다.
옷을 구입하기 며칠 전에 와이프가 이 옷을 한번 확인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 여기에 백화점 쿠폰으로 5%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다.
트레이닝 바지라서 고무줄로 돼 있다. 아이들이 입고 벗기 무척이나 편하다. 바지는 밝은 보라색 단색으로 처리돼 있다. 주머니에 노스페이스 마크가 흰색으로 돼 있어서 튀지 않고 좋다. 상의 하의에 있는 주머니도 깊어서 아이들이 소지품을 넣고 다녀도 빠지는 일이 거의 없다.
총 평
노스페이스키즈 고아웃 트레이닝 세트(NJ5JN02V)를 전체적으로 평가해 본다. 일단 롯데백화점에서 30% 할인을 받고 샀기 때문에 가격에서는 A점을 주고 싶다. 참고로 현재 롯데홈쇼핑에서도 91,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컬러의 배색을 통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입혔고 신축성 좋은 소재를 잘 활용한 듯하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까지 일교차가 심하다. 때문에 지금 한창 입기에도 아주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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