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재미 삼아 물놀이를 자주 가지만 이제는 슬슬 제대로 된 수영을 배워야 할 시점이다. 특히 나 같은 아재들은 학교 과목에 수영이 없었고 개인적으로 수영을 배웠다. 하지만 이제는 초등학교 때부터 생존 수영을 배우기 위해서 수영장으로 간다.
수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교 수업을 받으려면 아이가 다소 버거워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수영을 가르치기로 했다. 여의도, 신길, 대방, 노량진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들 전용 수영장 오션키즈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현재 딸내미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중학생 언니도 이미 이곳에서 기초 수영을 배운 터라 둘째도 자연스럽게 재방문하게 됐다.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확인
오션키즈 여의대방점 홈페이지에 아이들 나이별로 프로그램이 안내돼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강습시간은 5세 이하는 40분 정도이고 5세부터 초등학생은 50분이다.
중고등학생은 상담 후 접수가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 거주하는 신길뉴타운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둘째 딸이 학부모와 함께 가는 걸 원해서 차로 함께 이동하고 있다.
전화 문의 : 6925-7447(Ocean kids), 2038-7270(Ocean baby )

시설 둘러보기
우리가 이곳을 찾은 것은 아이들 전용 수영장이다 보니 안전함이 느껴진다. 수심은 80~100cm이고 길이는 25m이다. 이렇게 통유리가 돼 있어서 학부모들이 지켜볼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수온은 31도에서 34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별도의 탈의실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옷을 갈아입고 수영이 끝나면 샤워를 마친 후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수영복과 수경, 수영모자와 수건을 챙겨가야 한다.
첫째 딸을 이곳에 보냈을 때도 이런 안전함으로 인해서 믿음이 갔다. 수영을 배울 때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기다리며 커피 한잔
기다리는 동안 의자가 많아서 책을 봐도 되고 노트북 작업을 해도 된다. 나는 주로 노트북을 가져가서 밀린 일 등을 하면서 기다리면 50분 수업이 후딱 지나간다.
특히 기다리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커피도 한잔할 수 있도록 했다. 봉지 커지도 있으며 원두커피도 비치해 두었다. 자판기에서 먹는 일반 커피 맛이지만 그래도 심심함을 달래 주기에 너무 좋아서 꼭 마시게 된다.
그리고 물을 언제 교체했는지까지 알려주는 표지판도 보인다. 사진을 찍은 날은 물을 교체한 지 1일째 되는 날이라고 표시돼 있다. 설마 저런 걸 갖고 거짓말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세심함도 느껴지는 수영장이다.


주차장은 있는데 규모가 작은 편이다 보니 이중 주차를 할 때도 있다. 다만 나 같은 경우는 퇴근시간이 지나서 수영장을 방문하기 때문에 그나마 주차를 할 곳이 있다. 만약 낮 시간에 차를 가지고 방문하면 주차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가격구성
가격이 바뀌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경우 한 달에 총 4번 강습을 받고 15만원이다.
첫째 딸은 이곳에서 수영을 배우고 학부모들을 불러서 조촐한 테스트도 했던 기억이다. 왕복 50m인가를 헤엄친 후 성공하면 메달 같은 걸 줬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다. 그런데 현재 첫째 딸은 수영을 생각보다는 잘하지 못한다. 앞으로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여기 프로그램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배웠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둘째 딸내미는 열심히 배워서 어디를 가든지 수영을 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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