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꽤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미러링에 대해서 안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애플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는 써먹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딱히 나에게는 와닿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활동하는 모습을 프로젝트 화면에 곧바로 전송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미러링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는데 애플 아이폰에서 맥북으로 미러링을 할 때는 앱이라든지 별도로 설치해 줘야 할 프로그램이 없다.
하지만 갤럭시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맥북으로 미러링 기술을 사용하려면 설치파일이 필요하다. 아주 간단하지만 알지 못하면 실행할 수 없으니 한번 살펴보자.
1. 맥북에 프로그램 설치
안드로이드폰에서 맥북으로 미러링을 하기 위해서는 LetsView라는 프로그램을 하나 설치해 줘야 한다. 앱스토어에는 없고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무료앱이고 워터마크 같은 게 없어서 아주 좋은 것 같다.
설치를 마치니 앱 아이콘이 있다. 클릭해서 구동해 보자. 중요한 것은 맥북의 와이파이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와이파이가 동일해야 한다는 점이다.
2. 스마트폰에서 앱 다운로드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LetsView 앱을 다운로드하자. 구글 플리에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스마트폰용과 TV용이 있는데 나는 두 개를 모두 다운로드해서 설치했다.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할 수 있는 무선 HDMI 미러링 동글이를 하나 구입했기 때문이다.
3. 스마트폰에서 앱 구동
스마트폰에서 LetsView를 구동하자. 그리고 컴퓨터와 동일한 와이파이를 연결하자. 그러면 화면 중간쯤에 커넥팅 리스트에 컴퓨터 이름이 뜨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걸 클릭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연결되면서 미러링이 곧바로 시작된다.
폰에서 스크린으로 미러링을 할지、 컴퓨터에서 스크린으로 미러링을 할지 눌러주면 된다. 나는 폰에서 스크린을 미러링 할 거니가 그것을 클릭했다.
그러면 LetView로 녹화 또는 전송을 하겠냐는 마지막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미러링을 통해서 비밀번호라든지 중요 정보 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좋다.
4. 스마트폰 미러링 성공
모든 걸 마무리하면 이렇게 스마트폰의 화면이 맥북으로 전송된다. 카메라를 구동해도 되고 사진 같은 것을 재생 시켜도 된다.
나는 미러링을 하려고 무선 미러링 기기를 별도로 구입했다. 하지만 무선 미러링 기기는 Tv에 연결할때만 필요하고 컴퓨터에서는 앱으로 이렇게 전송이 되는 걸 몰랐다.
LetView 앱을 조금 더 사용해 봐야 하지만 일단 무료이고 워터 마크가 없는 점、 그리고 왠만한 앱은 딜레이 없이 구동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맥북과 아이폰의 미러링만큼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러링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 조금 더 사용해 보고 장단점을 파악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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