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복판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은 백화점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간이다. 현대백화점에서 야심 차게 구축한 플래그십 점포이다. 서울 내에서 단일건물로는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이라고 하니 놀랄만하다.
더현대 서울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15년 판교점을 낸 후 가장 최근 개장한 곳인데 오픈 1년 만에 매출 기록을 세울 만큼 인기가 높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멋진 내부 공간과 복합 문화공간, 그리고 화제를 모으는 아이템을 대거 선보이며 젊은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만큼 인기가 많고 여의도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비도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내가 더현대서울에 가면 활용하는 무료주차 방법을 소개해 본다.
참고로 내가 이날 오후 5시 12분에 더현대서울에 진입해 오후 6시 48분에 출차를 했다. 두 시간도 있지 않았는데 주차비가 14,000원이 나왔다. 그만큼 더현대서울의 주차비가 만만치 않다.
무료주차 방법
1-현대백화점 모바일 카드 발행
더현대서울에서 가장 손쉽게 무료주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현대백화점 카드를 발급하는 것이다. 나는 현대백화점 모바일카드를 사용 중인데 연회비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비용이 들지 않고 약정 금액도 없어서 아무런 부담이 없다. 휴대폰에 항상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잊어버릴 일도 없다. 현대백화점 모바일카드의 혜택을 누르자.
2-주차정산/무료주차권 확인
혜택 메뉴를 눌렀다면 왼쪽에 주차정산/무료주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달에 보통 2장의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무한으로 무료주차를 하는 건 아니고 한 장에 2시간 무료주차이다.
본인의 차량 번호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훨씬 편하다. 입고시간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나가기 5~10분 전에 사용하기를 눌러 놓자.
3-편안하게 출차
사용하기를 누르면 출차하는 여분의 시간을 제공한다. 대략 15분 정도 추가 시간을 주는 것 같으니 차를 찾아서 나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편하게 차를 빼면 된다. 차량 등록 회원에 한해 1일 1회(2시간)만 사용이 가능하다. 즉 2장을 써서 4시간 주차는 불가능하다.
무료 커피도 즐겨보자
무료주차에 성공했다면 이번에는 현대백화점에서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즐겨보자. 자는 내가 주로 가는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과 신도림에 있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씨티점이다.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무료음료도 꼭 마시는 편이다. 쏠쏠하게 무료로 음료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1-H.Point 회원 가입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와 관련된 쇼핑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H.Point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자. 무료음료를 제공하는 곳은 더현대서울의 경우 6층에 카페H가 있다. 그리고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은 4층에 카페H가 있다. 다른 매장은 내가 안 가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2-쿠폰-MY쿠폰
스마트폰에서 H.Point앱을 구동시키자. 그리고 하단 왼쪽을 보면 본인의 쿠폰을 볼 수 있다. 쿠폰을 클릭 후 메뉴를 살펴보면 현대백화점 지점과 무료음료를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하면 MY쿠폰함에 저장된다.
3-쿠폰사용하기
백화점마다 메뉴가 조금 다른 것 같다. 더현대서울의 경우 아메리카노, 에이드(자몽 또는 레몬), 레몬아이스티, 얼그레이티, 로즈마리티, 핫초코 등이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비교해 보니 에이드가 추가된 것 같다. 아메리카노와 티, 핫초코 등은 동일한 듯하다.
점원에게 쿠폰 사용하기를 누른 후 H.Point 바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음료수를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더현대서울에서 먹는 에이드가 맛있었다. 물론 커피는 기본적으로 다 좋고 티 종류는 조금 비추이다.
이날도 와이프와 함께 아메리카노 한잔과 자몽에이드를 한잔씩 받았다. 어차피 백화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H.Point 앱을 활용하면서 무료쿠폰도 활용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요즘에는 손님을 끌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신세계에서도 무료커피를 제공한다. 아직까지 신세계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백화점에서 우리의 지갑을 털어가는 것만큼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니 나름대로 고맙다. 게다가 더현대서울의 경우 카페H 앞에 다양한 의자도 있어서 편히 앉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 정도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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