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모니터 크리너 후기를 적어보겠다. 표준말은 클리너인데 제품명을 크리너로 했으니 혼선을 막기 위해 크리너라고 표기하겠다. 사실 이 제품을 살 때 정말 망설였다. 단돈 1000원에 24개 들어가 있는 크리너를 사용하는 게 두려웠다. 컴퓨터 모니터는 방수도 안되는데 괜히 이 제품을 사용했다가 모니터에 문제가 생길지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래도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다보면 이래저래 더러워지기 십상이다. 어쩔 수 없이 닦아야 하니 속는 셈 치고 한번 구입해 봤다. 케이스에는 빠르게 건조하는 습윤 티슈, 미세먼지 방지, 자국 없는 깨끗함, 뛰어난 세정력 등이 적혀 있다. 모니터, 카메라, 안경 등을 닦는 전용 클리너라고 적혀 있다.
모니터 닦기 실습
모니터클리너의 주요 물질은 에틸알코올이다. 오늘의 테스트 대상이 될 나의 맥북에어를 준비했다. 모니터 크리너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정말 오랫동안 닦지 않고 그냥 사용했다. 드디어 오늘 화면을 깨끗하게 닦아 줄 것이다.
케이스를 개봉하면 총 24개의 모니터 크리너가 들어가 있다. 네모 반듯하게 접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작은 줄 알았는데 넓게 펼치면 모니터 하나를 대충 감쌀 수 있는 사이즈이다. 정확한 규격은 13X20cm 이다. 재질은 생각보다 얇으니 펼쳐서 닦기보다는 접혀 있는 상대로 여러 번 닦기를 추천한다.
너무 힘을 주면서 닦다보면 자칫 과한 힘이 가해질 수 있다. 한 손으로 윗부분이 뒤로 꺾이지 않도록 살포시 잡아주면서 닦으면 더 좋다. 오염된 부분을 닦으면 기름 같은 때가 번지면서 자칫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힘을 빼고 여러 번 문 질러주다 보면 기름때가 없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오염이 많이 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덮개를 덮었다가 폈다하는 부분이다. 손에 묻어 있던 기름이라든지 이물질이 묻어 있다. 그 부분은 여러 번 닦아 주어야 겨우 깨끗해진다.
2개의 크리너를 사용했다
모니터를 열심히 닦다 보니 생각보다 금세 건조해졌다. 그래서 한 개를 더 꺼내서 추가로 닦아주니 훨씬 깨끗해졌다. 어느 정도 닦아준 후 모니터 사진을 찍으니 정말 깨끗해진 걸 확인할 수 있다. 왼쪽에서 보고, 오른쪽에서 봐도 모두 깨끗해졌다. 특히 모니터 제일 가장자리 부분을 잘 닦아줘야 한다. 아무래도 외부와의 접촉이 가장 많아서 그런지 클리너로 닦으면 눈에 보이지 않던 때도 닦인다.
전후 비교
클리너로 닦기전의 맥북에어 모니터와 크리너로 닦은 후의 모니터를 비교해 보자. 내가 일부러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오랫동안 닦지 않았다 하더라도 정말 깨끗해졌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모니터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지이다. 사실 이 제품은 이전에도 사용한 적이 있다.
한 6개월 전에 처음으로 테스트해서 닦은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모니터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 때문에 클리너에 들어간 성분이 전자제품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다.
혹시 다이소 모니터 클리너가 가격이 너무 싸서 전자제품에 이용하기를 꺼려한다면 그냥 사용해도 될 것 같다. 앞으로는 나도 더 마음 편히 자주 닦아줘야 할 것 같다. 사실 이전에는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모니터를 물티슈로 닦은 적도 있는데 앞으로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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