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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애플 맥세이프 충전기] 정품 10분의 1 가격에 누리는 15W 고속충전

포톡 2023. 2. 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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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소에 가면 꼭 필요한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재미로 궁금해서 사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다이소가 재미난 게 휴대폰 케이블이라든지 애플 액세서리도 은근히 취급을 많이 한다. 애플을 가끔씩 충전 케이블이 안 맞으면 충전이 안 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하지만 다이소 제품은 가격도 싼데 호환성도 정말 좋은 편이라 이제는 믿음이 생긴다. 이날은 지난번 유튜브에서 잠깐 스치며 봤던 맥세이프 호환용 무선 충전기를 봤다. 단돈 5000원에 판매되고 있길래 호기심이 발동해서 구입해 봤다.

그럼 다이소 맥세이프 호환용 충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정품 가격과 비교를 해 보겠다. 필자가 정품 맥세이프 충전기를 갖고 있지 않아서 정확한 평가는 간단히 비교를 해 보겠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충전기 
15W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정가는 5만 5000원이라는 살벌한 가격이다. 타 블로그에서 정품 언박싱을 봤더니 내용물이 충전기 빼고는 없었다. 당연히 정품이 좋겠지만 듀얼 충전기도 아니고 이 제품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다이소 충전기
애플을 도발하려는 건지 15W 충전을 지원하면서 눈높이를 맞췄다. 그런데 가격은 10분의 1도 안 되는 달랑 5000원이다. 물론 박스를 열면 충전기를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 

 


5000 원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자. 박스에 나름대로 제품에 대한 장점도 부각했다. 뒷면에 친절히 설명도 잘 돼 있다. 아이폰12이상 모델은 직접 부착하고 그 외 모델은 맥세이프 호환케이스 또는 자석링을 부착해야 사용할 수 있다.

 

[다이소-애플 맥세이프 충전기] 정품 10분의 1 가격에 누리는 15W 고속충전

 


자석 부착식 무선충전: 말 그대로 핸드폰 뒷면에 자석이 붙어서 무선 충전을 해 준다. 근데 이게 케이블 꼽는 거랑 어떤 차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과충전 방지 안전 설계: 과충전 방지는 당연한 기능 중에 하나일 것이다. 제일 궁금한 게 발열인데 사용하면서 계속 확인해 봐야 되겠다. 오래 사용해 봤지는 않았지만 큰 발열은 없는 듯하다.

 

알루미늄 바디 강한 내구성: 다이소 제품이 가성비는 좋은데 가끔씩 아쉽다 느끼는 게 바로 제품 내구성이다. 제품 박스에 이렇게 강력한 내구성을 가졌다고 하니 믿고 사용해 보았다.


제품 박스 개봉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박스를 개봉해 보니 C타입 무선 충전기가 단출하게 나온다. 참고로 충전어댑터는 없다. 충전기 뒤편에 나름대로 다양한 정보도 적혀 있다. 회사는 디아리오, 제조국은 중국이다. 케이블의 질감을 만져 보니 싸구려스럽지 않고 나름대로 튼실해 보인다.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맥세이프 충전기를 붙여 봤다. 아주 찰싹 달라붙지는 않은데 쉽게 떨어질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자성이 너무 강하면 가죽 케이스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케이스를 벋긴 후 생폰 상태에서 붙이니 확실히 접착력이 좋기는 한데 어차피 케이스를 씌우고 다니니까 생폰에 붙일 일은 없을 거 같다.

[다이소-애플 맥세이프 충전기] 정품 10분의 1 가격에 누리는 15W 고속충전


호환성이 궁금해서 삼성 충전 어댑터를 가져왔다. 이제 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다른 핸드폰도 테스트해 보겠다. 당연한 얘기지만 너무 쉽게 충전이 잘 된다.

 

 

충전속도도 불만 없이 잘 되는 듯하다. 신기한 게 필자가 테스트한 삼성 충전기는 라이트닝 케이블로는 아이폰 충전이 안 됐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다이소 맥세이프충전기로는 충전이 잘 된다.

 

 

갤럭시 기기도 충전 가능
맥세이프 충전기는 Qi 방식 충전과 호환되기 때문에 아이폰8 이후 모델은 물론 AirPods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도 충전할 수 있다. 실제 집에 있는 아이폰8을 충전해 보니 잘된다. 다만 폰에 자석기능이 없이 때문에 맥세이프 충전기에 붙지는 않는다. 필자는 맥세이프는 아이폰에만 되는 줄 알았는데 갤럭시에도 충전이 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선충전기인 셈이다.

 

활용도는 그다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맥세이프 충전기가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잘 모르겠다. 물론 스마트폰 하단에 케이블을 꼽지 않기 때문에 거치대의 활용성 등은 조금 편할 듯하다. 

 

그러나 필자는 맥세이프 충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왜냐면 정품 지갑케이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전을 하려면 지갑을 매번 제거해야 한다. 이럴 바에야 그냥 라이트닝케이블로 충전하는 게 더 편하다. 아무튼 기대만큼 필요성은 없지만 정말 궁금했던 맥세이프 충전기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으로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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